AI 핵심 요약
beta- 제주스 감독은 5일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 호날두는 노르웨이전 결장 뒤 불만을 드러내며 대표팀을 떠났다.
- 포르투갈은 4전 전승으로 조기 8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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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르즈 제주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갑작스러운 대표팀 이탈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복귀의 문을 활짝 열어뒀다.
AFP 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주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이 노르웨이를 2-1로 꺾고 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4차전 승리를 거둔 뒤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가 다음 소집 때 소속팀 알나스르에서 경기에 뛰고 있고 본인도 원한다면 대표팀에 다시 소집될 수 있다"며 "결정은 호날두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소집 전에도 이야기를 나눴듯 다음 소집 전에도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관계 봉합을 위한 여지를 남겼다.

이번 갈등은 지난달 말 노르웨이전에서 비롯됐다. 당시 호날두는 벤치에 명단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이어진 덴마크전을 앞두고 제주스 감독이 선발 기용 불가 방침을 밝히자 곧바로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영국 BBC는 호날두가 후반에 몸을 풀고도 투입되지 않아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공식전 교체 명단에만 오르고 결장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대표팀을 떠난 호날두는 SNS를 통해 "때가 되면 대표팀을 떠난 이유에 대해 진실을 말하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와 정치권까지 나서 2030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둔 국가적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며 조속한 해결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제주스 감독은 단호함 속에서 대인배적 면모를 보였다. 그는 "처음부터 큰 문제는 아니었다. 감독으로서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 있을 뿐"이라면서도 "내가 호날두에게 했던 말 중 하나는 월드컵에서 패하고 대표팀 생활을 끝내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 반드시 대표팀에서 뛰면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감독으로서의 권위도 분명히 했다. 제주스 감독은 "난 누구에게도 사과하지 않는다. 문제의 책임을 따진다면 당시 상황과 결정에 따른 것이다. 내가 누구에게 사과해야 하는가"라며 선을 그었다.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제주스 감독은 오는 11월 예정된 다음 소집을 앞두고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정리할 계획이다. 호날두 역시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를 위한 소집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가 이탈한 사이 포르투갈은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연달아 제압하며 4전 전승으로 조기에 8강행을 확정지었다.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주앙 칸셀루는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낳은 최고의 선수이자 우리의 주장"이라며 "분명히 최고의 방식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4연승을 달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