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민단체가 2일 국회서 민간추진위를 발족했다
- 북한 친환경 자전거 보내기 등 교류를 제안했다
- 체육·농업·문화 협력으로 남북 교류 재개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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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씨름·스마트팜 등 분야별 민간 교류 추진
[서울=뉴스핌] 남경문 기자 = 끊긴 남북 교류의 물꼬를 민간 차원에서 다시 트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와 사단법인 세계로미래로 등 시민사회단체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0.4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민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민간 교류 사업을 제안했다.

10·4 선언은 지난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합의한 공동선언이다. 평화체제 구축과 경제협력, 사회문화·인도주의 교류 등 남북관계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단체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체육·농업·문화 분야 민간단체들과 함께 정부에 앞서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으로는 '북한 친환경 자전거 보내기 운동'을 제시했다. 자전거를 남북 주민의 일상을 잇고 환경 보전과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비정치적 교류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대한바둑협회와 대한씨름협회 등 체육단체를 중심으로 바둑·씨름 교류를 추진하고 스마트팜 관련 단체들과는 식량 안보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와 추모회 등 문화·역사 단체와는 김구 선생의 겨레사랑과 자주통일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추진위는 오는 11월로 거론되는 북미 간 대화와 관련해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타협을 촉구했다. 북미 대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송재욱 노무현정신연대 사무총장은 "내년 10·4 선언 20주년에는 민간 교류가 남북을 잇는 평화의 기반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시민사회와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