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일 인도에 져 아시안게임 8연패가 무산됐다.
- 랭킹라운드 대회신기록으로 본선에 올랐지만 결승서 3-5로 패했다.
- 한국은 본선 8강과 4강을 이겼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충격의 패배를 당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8연패 달성이 무산됐다. 리커브 최강국의 지위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지만 상승세의 인도를 중심으로 한 경쟁국의 추격이 빨라졌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에서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은메달은 장기간 이어진 한국 양궁의 독주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 이윤지(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세트스코어 3-5로 패했다.
한국은 1982 뉴델리 대회와 1986 서울 대회, 1990 베이징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뒤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1998 방콕 대회부터 직전 2022 항저우 대회까지 7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절대적인 아성을 지켜왔다. 이번 대회에서 8연패와 전종목 석권을 노렸으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결승전은 거센 바람 속에서 치러졌다. 1세트에서 이윤지가 첫 발을 7점으로 시작하며 흔들렸으나 강채영이 10점을 쏘고 오예진이 9점을 보태며 수습에 나섰다. 양 팀은 54-54로 팽팽하게 맞서며 세트스코어 1-1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한국이 10-9-9로 안정감을 찾았으나 인도의 17세 궁사 쿰쿰 아닐 모호드가 마지막 순번에 연속 10점을 꽂아넣으며 56-56 동점이 됐다.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분수령은 3세트였다. 한국은 이윤지가 잇달아 8점을 기록하고 강채영과 오예진도 8점씩을 쏘는 난조를 보이며 51-55로 세트를 내주어 2-4로 끌려갔다.

마지막 4세트에서 한국은 추격을 노렸으나 인도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한국이 54점을 획득했으나 모호드가 마지막 발을 또다시 10점에 명중시키며 54-54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최종 세트스코어 3-5로 패배가 확정됐다.
앞서 대표팀은 예선 랭킹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강채영은 68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본선에 올랐고 오예진이 678점 3위, 이윤지가 677점 4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랭킹라운드 단체전에서도 합계 2040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본선에서도 거침없었다.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만나 1세트를 10점 차로 따내며 가볍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 잠시 난조를 보여 동점을 허용했으나 3세트를 56-55로 잡은 뒤 4세트에서 연속 세 차례 10점을 적중시키며 세트스코어 5-3으로 승리했다.
이어 4강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인도네시아 첫 주자가 5점을 쏘며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1세트를 가져갔고, 2세트에서도 강한 바람 속에서 오예진이 마지막 순서로 10점을 꽂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세트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