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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후 철도 개통 여전…공사비·인허가에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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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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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입주가 올해 말부터 시작했지만 철도 개통은 늦어졌다
  • 왕숙·창릉·대장 모두 입주 뒤 수년간 철도 공백이 예상됐다
  • 정부는 TF를 가동했지만 버스·도로 대책이 더 시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계양 올해 말·대장 및 창릉 내년 입주
주요 철도는 설계·사업자 선정 중
정부, 신도시 위한 교통 TF 운영 중
철도 공백 메울 타 수단 확보 관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해 말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지만, 주요 철도망은 입주 시점에 맞춰 개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교통사업 전담반을 가동해 인허가 절차 단축과 갈등 조정에 나섰지만, 일부 노선은 아직 시공사 선정이나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다. 철도 개통까지 발생할 수년간의 시차를 메울 버스와 연결도로 등 대체 교통망 확보가 입주 초기 정주 여건을 좌우할 전망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집들이 시작할 때 철도는 착공…수년간 출퇴근 공백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 A2블록은 올해 12월, 부천 대장 A5·A6블록은 내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고양 창릉 A4블록은 내년 12월, 남양주 왕숙 A1·A2블록은 2028년 8월 각각 입주 예정이다. 반면 주요 철도는 입주 이후 개통하거나 아직 계획 반영을 추진하는 단계다.

왕숙의 핵심 교통대책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에서 하남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왕숙·진접2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기본계획상 2031년 개통 목표를 지키더라도 2028년 입주하는 주민들은 철도 이용까지 최소 3년을 기다려야 한다.

사업자 선정도 걸림돌이다. 지난달 기준 경기도 시행 구간인 2~6공구 중 3·4·6공구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했지만 2·5공구는 반복된 유찰로 시공사 선정이 지연됐다. 경기도는 수의계약이나 다른 공사 발주 방식으로의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구별 진행 속도 차이가 전체 노선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정이다.

창릉을 지나는 고양은평선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등 착공 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첫 입주가 시작되는 해에 철도는 막 공사에 들어가는 셈이다. 창릉지구의 또 다른 핵심 교통시설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창릉역도 2030년 개통 예정으로 입주와 시차가 있다.

부천 대장은 지난해 12월 대장홍대선 착공기념식을 열었지만 준공·개통 목표는 2031년이다. 대장지구에서 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내년 11월 입주하는 A5·A6블록 주민들은 계획대로 개통해도 약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착공 여부와 별개로 초기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줄일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 신도시 곳곳서 연장 목소리…전담반 가동에도 '갸웃'

철도 확충 요구가 단체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계양구는 지난 8월 31일부터 대장홍대선의 계양·청라 연장과 계양테크노밸리 연장을 위한 민·관 합동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각각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고양에서도 창릉신도시의 주요 교통망인 고양은평선을 주변 주거지역까지 연장해 달라는 주민 행동이 이어졌다. '고양은평선 지하철 연장 추진 모임'은 지난해 식사·풍동 지역 연장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주민 2만2000여명의 서명부를 고양시장에게 전달한 한편,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정부도 사업 지연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4년부터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해 구축 지연이 우려되는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16개 사업과 새롭게 추가된 20개 사업을 합쳐 총 36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나 TF 가동 이후에도 왕숙 일부 공구는 계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창릉 또한 착공 전 절차를 밟고 있어 철도 완공 전 이용할 교통수단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입주 초기 교통 대란 우려…주변 생활권 대책도 있어야"

교통시설 개통이 늦어지면 입주민들의 불만도 커질 수밖에 없다. 위례신도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수분양자들은 가구당 700만~2000만원의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부담하고 입주했지만, 핵심 철도사업인 위례신사선은 아직 착공에 이르지 못했다. 민자사업 무산 이후 재정사업 전환과 예비타당성조사 재추진 등을 거치면서 개통 시점도 당초 2021년에서 2036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기 신도시 역시 철도사업의 공구별 지연 요인을 해소하는 동시에 입주 시점에 맞춰 버스 투입과 연결도로 개통 일정을 조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주택 공급과 교통시설 확보 사이의 시차가 길어질수록 새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기존 주민들의 이동 불편과 교통 부담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WM추진부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상습 정체 구간인 지역에 대규모 주택 공급이 더해질 경우 교통 부담은 현실적인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개별 신도시를 넘어 주변 생활권까지 함께 고려한 교통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온다.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불충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기존 주민뿐만 아니라 새롭게 입주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권역 단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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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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