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빌 애크먼이 30일 앤스로픽을 최고 비즈니스 스토리라 극찬했다
- 퍼싱스퀘어의 앤스로픽 투자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 빠른 성장에도 막대한 자본 소모와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막대한 자본 소모 기업은 투자 가능성 낮아"
"오픈소스·오픈웨이트 모델에 맞서 시장 입지 유지할지 의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을 "내가 본 것 중 어쩌면 최고의 비즈니스 스토리"라고 극찬하면서도 자신의 헤지펀드가 투자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애크먼은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앤스로픽에 대해 "분명히 놀라운 기업"이라며 빠른 매출 및 기업가치 증가와 AI 모델 '클로드(Claude)'의 품질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자신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가 앤스로픽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애크먼은 "우리는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그 기업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할 수 있는 기업을 사려고 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FT), S&P글로벌(SPG), 비자(V), 마스터카드(MA)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면서 막대한 자본을 소모하는 기업에 투자할 가능성은 낮다"며 "미래 어느 시점에 두 선이 교차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앤스로픽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본 투입이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가 확인한 앤스로픽의 IPO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2배 가까이 증가한 약 46억달러(약 6조2000억원)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약 420억달러(약 56조9000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 순손실에는 금융상품 가치 변동에 따른 약 340억달러의 회계상 비용이 포함됐다.
애크먼은 최첨단 AI 모델의 경쟁력 지속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오픈소스와 오픈웨이트 모델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최첨단 모델 기업들이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앤스로픽은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로이터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상장 과정에서 2조달러를 웃도는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해당 기업가치 목표는 IPO 신청서에 확정된 공모가나 기업가치가 기재된 것이 아니라, 로이터가 확인한 자료에 나타난 목표 수준이다.
앤스로픽의 IPO는 AI 기업의 빠른 매출 성장과 막대한 자본 지출을 시장이 어떻게 평가할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클라우드·컴퓨팅·인프라 관련 향후 의무지출 규모를 5180억달러로 제시하고 있으며, 2025년 컴퓨팅·인프라 지출만 73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다만 애크먼이 AI 투자 자체에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 8월 제출 자료에 따르면 퍼싱스퀘어는 현재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