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기윤 창원시장이 30일 시민우선 행정을 강화했다
- 시민 중심 의전 축소와 민원 현장 대응을 늘렸다
- 폭염·가뭄 대응과 안전망 확충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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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망·AI 기술 활용 확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불편을 찾고 해법을 마련하는 경남 창원시의 행정 전환이 제5대 시정 출범 100일을 맞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강기윤 시장이 취임 당시부터 기획과 입안, 실행 등 행정 전 과정에 시민을 우선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해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먼저 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서 과도한 의전을 줄였다. 주요 좌석을 사회적 배려 계층 등 시민에게 우선 배정하고 내빈은 시민과 함께 자리하도록 했다. 내빈 축사 시간을 줄이는 한편 의전도우미 운영과 방명록 작성도 폐지했다.

행정복지센터 읍면동장실은 주민 누구나 찾아와 대화할 수 있는 열린 민원상담 공간으로 바꿨다. 읍면동장은 하루 한 차례 현장을 순찰하며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있다. 단순 민원은 현장에서 처리하고 복합 민원은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일선 공무원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시는 월 두 차례 권역별로 구청장과 읍면동장 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현장에서 시민 우선 행정을 실천한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민우선 행정상도 도입했다.
복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행정 원스톱 지원단'도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법률 검토와 부서 간 조율, 사전컨설팅 감사 등을 지원해 담당 부서가 시민 입장에서 가능한 해법을 찾도록 돕는다.
생활밀착형 행정도 주요 변화로 꼽힌다. 시는 대형 사업 중심의 성과보다 도심 환경 정비와 출퇴근 시간대 공사 불편 해소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름철 풀베기와 방역 사업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조기에 확대 시행했다. 도로와 교통, 편의시설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분야의 개선도 이어갈 계획이다.
단속과 처분 중심의 행정은 계도와 안내 중심으로 전환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원 명칭을 주차질서요원으로 바꾸고 문자 알림서비스와 안내방송을 확대했다. 점심시간 단속 유예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렸다.
세금 체납 관리 역시 체납 유형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와 일자리 지원으로 연계하고 일시적 체납자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폭염과 가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강 시장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온열질환자와 농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예찰 강화를 지시했다.
시는 농어촌공사와 해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농업용수를 확보했다. 용수 공급이 어려운 경작지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6억 원도 긴급 투입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안전망 확충도 추진한다. 시는 연내 공공청사와 문화·체육시설 등 주요 공중화장실 800여 칸에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는 기능을 추가하고 유관기관 자동 연계 체계를 마련해 감시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강기윤 시장은 "최고의 행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고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행정의 우선에 두고 현장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