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봉서린이 28일 아시안게임 여자 25m 권총서 은메달을 이끌었다.
- 양지인의 속사 실수로 위기를 맞았지만 한국은 1735점을 쏘았다.
- 한국은 대만을 1점 차로 제치고 4대회 연속 입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이 동생의 치명적인 실수로 찾아온 위기 속에서 맏언니가 눈부신 맹활약으로 값진 은메달을 명중시켰다.
봉서린(광주시체육회), 양지인(우리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사격 대표팀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 본선 겸 단체전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1735점(엑스텐 65개)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1743점을 쏜 중국이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1734점의 대만 돌아갔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 2022년 항저우 대회 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이 종목 단체전에서 4개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전날 치러진 완사에서 870점을 합작하며 중국을 2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던 한국은 이날 이어진 급사(속사) 경기에서 뜻밖의 대위기를 맞았다. 믿었던 에이스 양지인이 속사 21번째 발에서 격발 타이밍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급사는 총을 들고 7초를 대기한 뒤 초록불이 켜지면 3초 내에 쏴야 하는데 양지인이 이 제한 시간을 넘기면서 해당 발을 0점 처리 당했다. 전날 완사 선두를 달리며 2관왕을 노리던 양지인은 이 실수 여파로 총합 575점에 그쳐 개인전 17위로 밀려났고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쏟으며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흔들리던 대표팀을 구원한 것은 맏언니 봉서린이었다. 전날 완사를 289점, 12위로 마쳤던 봉서린은 이날 속사 첫 10발에서 98점을 쏘며 기세를 올렸다. 잠시 47점으로 주춤하기도 했으나, 이어진 다섯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만점(50점)을 기록한 뒤 마지막 10발에서도 97점을 보태 속사 합계 292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뽑아냈다.
봉서린의 투혼 덕분에 한국은 총점 1735점을 마크하며 3위 대만을 단 1점 차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은메달 목에 걸었다.
개인 총점 581점을 기록한 봉서린은 전체 7위로 당당히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개인전 결선 진출권까지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오예진은 579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