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킴벌리 비렐이 27일 코리아오픈 결승서 첫 WTA 우승했다
- 비렐은 마야 조인트를 2-0으로 꺾고 통산 3번째 결승서 정상에 섰다
- 부상 딛고 우승한 비렐은 다음주 세계 41위로 오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킴벌리 비렐(호주·세계 60위)이 프로 데뷔 12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비렐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같은 호주 출신 마야 조인트(99위)를 2-0(6-4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결승은 코리아오픈 역사상 처음 열린 호주 선수 간 단식 결승이었다. WTA 투어 전체에서도 호주 선수끼리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2017년 독일 스트라스부르오픈 이후 9년 만이다.
2014년 프로에 데뷔한 비렐이 WT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 세 번째 결승에서 마침내 정상에 섰다.
비렐은 2024년 오사카오픈에서 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결승 무대를 밟았고, 이듬해 첸나이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두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비렐은 초반 조인트에게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연속 브레이크로 리드를 잡은 뒤 안정적인 스트로크에 힘입어 1세트를 6-4로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고 4-1까지 달아났다. 6번째 게임에서 한 차례 브레이크를 내줘 4-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비렐에게 이번 우승은 긴 부상 공백을 딛고 이뤄낸 결과이기도 하다. 비렐은 2019년 호주오픈 3회전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2019년 7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약 29개월 동안 단 4개 대회에만 출전했고 세계랭킹은 740위까지 떨어졌다. 은퇴 기로에서 코트 복귀를 선택한 뒤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고, 세 번째 투어 결승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렐은 우승 상금 3만7390달러(약 5000만 원)를 받고 랭킹 포인트 250점을 획득했다.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는 개인 최고인 41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인트는 지난해 19세의 나이로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지만, 올 시즌 질병과 허리 부상 등으로 고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약 8개월 만에 투어 8강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한편 복식에서는 잔하오칭-우팡셴(이상 대만) 조가 리야신(대만)-예추위(중국) 조를 2-0(6-2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잔하오칭-우팡셴 조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