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이 27일 카자흐스탄에 42-43으로 역전패했다.
- 박상영·장효민·남연호·권오민이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 한국은 12년 만의 결승 복귀 뒤 은메달에 만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이 승리를 목전에 두고 씁쓸한 역전패를 당했다.
박상영, 장효민, 남연호, 권오민으로 이뤄진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42-43으로 패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은 각국 개인전 출전 선수의 순위에 따라 시드를 배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진을 정해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33으로 제압했다. 이어진 중국과의 8강전에선 45-36으로 이긴 후,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을 38-37 극적 제압에 성공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첫 주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이 나섰다. 암터치로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동시타로 첫 점수를 뽑아내 금방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결국 3-3으로 마쳤다.
2릴레이에서는 장효민이 나섰다. 발 터치로 리드를 잡은 장효민은 연결 동작으로 6-4로 점수를 벌렸다.
카자흐스탄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바딤 샤를라이모프가 2m나 되는 신체조건을 활용해 남연호를 쉽게 공략하는 듯 했다. 하지만 남연호는 본인 특유의 스피드와 민첩성을 활용해 결차를 벌리고 12-9로 도망갔다.
4릴레이에서는 박상영이 상대에게 1점만 허용하는 동안 7점을 가져오며 19-1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 흐름은 릴레이 7까지 이어졌고 한국은 35-29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세 번째로 오른 박상영은 릴레이8에서 샤를라이모프에게 5점을 내주는 동안 1점 밖에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36-34, 고작 2점 차 리드로 마지막 주자에 턴을 넘겼다.

마지막 주자인 장효민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1분 33초를 남기고 37-37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막고 찌르기로 리드를 확보하는가 했지만, 이번 대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키릴 프로코도프에게 연속 찌르기를 허용해 42-42로 마무리됐다.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지만, 프로코도프가 7초 만에 점수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선 연이어 동메달에 그친 뒤 12년 만에 결승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막바지 6점 차를 지키기 못하고 결국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