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게임즈가 26일 슴미니즈의 11월 25일 종료를 공지했다.
- 출시 9개월 만의 종료로 비수익 사업 정비에 속도를 냈다.
- 내달 도깨비의 세계, 12월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준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원 한정적...사업적 판단"...연내 신작 2종 출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지 9개월된 모바일 퍼즐게임 슴미니즈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게임 포트폴리오 정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시우·김태환 공동대표 체제에서의 첫 서비스 종료로 전임 대표 시절부터 이어진 비수익 사업의 재편 경영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슴미니즈 운영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2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2월 25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슴미니즈(SMiniz)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들이 등장해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가 개발했고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았다.
운영진은 "안타깝게도 향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부진, 이용자 감소 등 정확한 서비스 종료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종합적이고 사업적인 판단에 따른 서비스 종료"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가 비교적 출시되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3월 생존 액션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를 출시했지만 접속자들이 빠지면서 서비스 개시 두 달만에 종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시우·김태환 공동대표 출범 이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에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시우 대표는 2분기 경영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업계에서 신작이나 개발 중인 게임의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경우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사례는 드문 일이 아니다.
넥슨은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체제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게임이나 프로젝트를 과감히 중단하고 있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경영기조에 따라 계열사인 버튼스가 폐업했고 개발 중이던 신작 '프로젝트 에버렛'이 중단됐다.
올해 1분기에도 자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프로젝트 3개가 취소됐다. 이러한 경영기조는 장수 게임인 버블파이터(17년), 크레이지아케이드(25년)에도 적용돼 서비스가 종료됐다. 반면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 게임인 '우치 더 웨이페이러'는 추가 투자 대상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이 하반기 예정된 신작 라인업 수를 줄이면서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기존에 서비스하던 게임들의 종료가 게임 개발 인력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인력들은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에 집중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 세계'를, 12월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리뿐만 아니라 개발 중이거나 라이브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을 보면 자원은 늘 한정된 상태다. 개발 인력 외에도 사업 인력도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 한계가 있다 보니 사업적인 판단에서 종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연내 신작 2개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으로 실적에도 4분기부터는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