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배우 김신비가 22일 재벌X형사2 종영 소감을 밝혔다
- 시즌2서 최경진의 성장과 진이수와의 신뢰를 강조했다
- 시즌3 참여 의욕을 드러내며 액션 도전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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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김신비가 '재벌X형사2'를 통해 한층 성장한 최경진을 선보인 소감과 함께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사옥에서 '재벌X형사2'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김신비는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며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신비는 시즌1 종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즌2 제작 소식을 접했다. 그는 "시즌2 확정 소식을 듣고 굉장히 설레고 감사했다. 이전에 함께했던 분들과 또 같이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며 "촬영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촬영 기간이 8개월 정도였는데 정말 즐겁게 했다"고 회상했다.
방송 기간에는 시청자 반응도 꼼꼼하게 확인했다고. 김신비는 "시청률도 매일 확인했다.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들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방송을 하면서 사람들이 보내주시는 반응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성장했다'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김신비는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했다. 시즌제를 처음 하다 보니 걱정도 많았고 책임감도 컸다"며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도 있지만 성장한 면모를 보여드리려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즌2에서 최경진의 성장을 가장 뚜렷하게 느낀 순간으로는 극 후반부 유성원 사건을 꼽았다.
김신비는 "이수가 사표를 내고 나간 뒤 경진이가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는데, 선배님들이 '걱정하지 마'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주셨다"며 "그런데 경진이가 '아니, 유성원 어떻게 잡아요?'라고 다시 물었다"고 당시 장면을 설명했다. 이어 "그걸 보면서 선배님들도 '언제 이렇게 컸지?'라는 반응을 해주셨다. 저 역시 경진이가 한껏 형사다워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경진의 변화는 억지로 진지함을 더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김신비는 "시즌1에서는 수사를 나가는 현장에서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면모가 있었지만 시즌2에 접어들면서 경진이가 의도적으로 진지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 자체를 더 좋아하고 전문성이 생기면서 나오는 형사의 모습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경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진이수와의 관계 역시 시즌2에서 한층 깊어졌다. 김신비는 "형님 바라기는 변함이 없다"고 웃으며 "시즌1에서는 이수 형을 바라볼 때 겉모습을 보고 접근했다. 훤칠한 외모 같은 부분이다. 시즌2에서는 겉모습 뿐만 아니라 내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신뢰와 믿음이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이수가 살인 용의자로 몰렸던 상황에서 최경진이 끝까지 그의 편에 섰던 것도 오랜 시간 쌓인 믿음 때문이었다. 그는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경진이만 이수 형의 편을 들어줬다. 이수 형 집에 가서 다 같이 이수의 모습을 보고 경진이가 바라봤을 때 '분명 아니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며 "한편으로는 형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믿음에서 나오는 생각이라고 보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진이수를 바라보는 눈빛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김신비는 "강력1팀 데스크에서 진이수의 음성 녹음을 들으면서 확신하는 눈이 가장 중요했다. 피 묻은 이수를 바라볼 때의 눈과 확신을 갖는 눈이 다르다"며 "이수를 생각하는 부분도 보이고, 단서를 잘 찾아냈다는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준비했다. 서울청에 찾아가 설명할 때도 확신에 차 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신비가 꼽은 시즌2의 또 다른 애착 장면은 이수가 풀려난 뒤 네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다. 그는 "이수 형에게 두부를 주는 장면이 좋았다"며 "이수를 대하는 경진이의 마음이 드러나는 동시에 이수의 마음도 드러나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경진의 대표적인 대사인 '찾았어요' 역시 캐릭터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았다. 김신비는 "'찾았어요'라는 말로 경진이가 표현된다고 생각한다"며 "그 말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활력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액션 연기에 대한 만족감도 상당했다. 김신비는 "정말 거짓말처럼 힘든 게 하나도 없었다"고 웃으며 "원래 액션신을 하고 싶었는데 하면서 너무 재미있다는 걸 느꼈다.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2 1회에서 멕시코 원정 수사를 떠나는 장면을 위해 무술 학교에서 합을 맞추고 대역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했다. 김신비는 "긴 호흡으로 무술 학교에서 합도 맞추고 대역 없이 직접 했다. 그 장면 이후에도 다양한 액션이 나오는데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액션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시즌3에 대한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의욕을 드러냈다. "시즌3가 확정된다면 너무 참여하고 싶어요. 경진이가 조금 더 액션신이 많고 잘 뛰어다니는 모습이 잘 보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뛰는 걸 좋아하거든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로는 '허당미' 있는 인물을 꼽았다. 김신비는 "허당미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허당미 있는 캐릭터가 놓치는 부분을 보면서 사랑스럽다고 느꼈는데, 그런 캐릭터를 만나면 어떨까 기대하고 있다. 그래도 많은 캐릭터를 다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재벌X형사2'는 김신비에게 쉽게 떠나보내기 어려운 작품이 됐다. 그는 "속상하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경진이뿐만 아니라 '재벌X형사'를 통틀어 만났던 많은 분들, 선배님들을 떠나보내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신비는 "'재벌X형사2'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가 계속 기대되고, 기대하게 되는 배우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배우로서의 바람도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