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볼리비아 구아비라가 14일 살해 협박을 당했다.
- 골키퍼 페렐은 가족 위협 속에 경기했고 교체됐다.
- 구아비라는 0-6 패했고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같은팀 일부 선수 "무서워서 못 뛰겠다" 라커룸서 울기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볼리비아 프로축구에서 경기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골키퍼와 그의 가족을 대상으로 살해 협박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볼리비아 1부 리그 구아비라의 레오나르도 에구에스 감독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올웨이스레디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주전 골키퍼 후안 마누엘 페렐이 범죄 세력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구에스 감독에 따르면 협박범들은 페렐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지 않거나 경기에서 최소 3골을 내주지 않으면 자신과 아내,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겠다고 위협했다.

페렐은 이 같은 사실을 경 직전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알렸으나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였다. 실제로 선발 출전한 페렐은 전반 35분 만에 3골을 내준 직후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교체 투입된 호르헤 아라우스마저 3골을 추가로 허용하며 구아비라는 0-6 완패를 당했다.
선수단 전체가 거대한 공포에 휩싸였다. 라커룸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울음을 터뜨렸고 공격수 빅토르 아브레고는 동료 가족에게 실제 피해가 발생할까 두려워 경기 도중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자 승리한 올웨이스레디 측도 승부조작 의혹과의 연관성에 선을 그으며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리비아 프로축구 선수 노동조합 역시 즉각적인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아비라 구단과 에구에스 감독은 볼리비아 범죄수사 특별부서(FELCC)에 사건을 신고했으며, 볼리비아축구연맹(FBF)과 검찰도 승부조작 배후 및 제3의 세력 개입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