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의정부시가 15일 기업 인재 육성 기반 구축에 나섰다.
- 재직자 역량 강화와 경영인 교육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 AI·현장교육·워라밸 지원으로 지역 인재 육성체계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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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만성적인 인력 수급난에 대응해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스스로 키울 수 있는 '기업 인재 육성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단순한 채용 지원을 넘어 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와 경영인의 대응력 제고,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까지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기북부가 경기남부에 비해 산업 기반과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중소기업이 전문·실무 인력을 적기에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이며 소규모 기업의 경우 신규 채용은 물론 자체 교육체계를 갖춰 재직자를 핵심 인재로 육성하는 데에도 인력과 비용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정책의 초점을 '인력 확보'에서 '인재 육성'으로 넓히고 기업이 보유한 인력의 역량을 높여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기업 공감 맞춤형 핵심직무과정'은 이러한 방향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과정을 구성하고 외부 교육 참여가 어려운 기업에는 전문 강사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운영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맡으며 교육은 거점교육형과 기업방문형으로 나뉜다. 거점교육형은 여러 기업의 공통 수요를 반영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8월 28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9월 7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자료 분석' 과정을 진행하며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오는 21일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 경기북부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인공지능(AI) 활용, 유튜브 해외 판촉(마케팅) 실무교육'을 운영하며 유관기관의 전문성과 교육 자원을 연계해 AI와 데이터 분석, 해외 마케팅까지 교육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기업방문형은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전문 강사가 신청 기업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이 원하는 분야를 교육한다고 전했다. 직원이 장시간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교육 내용은 사전 상담을 거쳐 결정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3정5S 교육부터 AI, 리더십, 인사·노무 등 조직관리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주제로 과정이 구성된다고 밝혔다.
시는 남은 사업 기간 동안 관내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 밀집지역을 새로운 교육 거점으로 활용하고, 기업방문형 교육 참여기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경영인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싣기위해 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CEO아카데미'를 통해 인문·조직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최신 산업·경영 흐름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인 간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한다.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의 '기업 CEO 특강'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맞춘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룬다. 지난 상반기에는 'AI 시대, CEO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산업 변화와 기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11월에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후속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상공회와 함께 추진하는 '기업인 역량 강화' 사업도 교육 중심 지원에서 기업인 간 교류와 근로환경 개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명사 초청강연'에는 경제·경영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인들의 시야를 넓히고 근로자를 위한 '워라밸 무비데이'도 마련했다. 오는 30일에는 지역 내 기업 근로자들에게 문화생활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수요와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역 기업의 인재 육성 체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원기 시장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를 데려오는 것만큼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직자는 역량을 높이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내부에서 육성함으로써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실무자부터 경영인까지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사람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재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