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연준 9월 FOMC와 중국·미국 지표에 흔들린다.
- 14일부터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이 열려 정규장 후 거래가 가능해졌다.
- 증권가는 반도체와 코스피 대형주를 유리하게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5일 중국 산업생산·소매판매·16일 미국 소매판매 발표
KRX 애프터마켓 오후 8시까지 운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번 주(14~18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대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한국거래소의 애프터마켓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정규장 이후 주식 거래 환경에도 변화가 생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오는 17일 오전 3시 발표되는 9월 FOMC 기준금리 결정이다. 연준은 지난 7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3.50~3.75%로 유지했지만, 이후 공개된 의사록에서는 물가 흐름에 대한 경계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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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FOMC 금리 결정 임박…시장 인상 가능성 70% 안팎
최근에는 국제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경계가 한층 커졌다. CME FedWatch에서는 9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에 베팅하는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인상 가능성이 70%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CME FedWatch 기준 9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은 71.14%로 지나친 낙관적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FOMC를 전후로 미국 물가와 금리 흐름이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큰 만큼, 연준의 금리 결정뿐 아니라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신호에도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중국의 생산과 소비 흐름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국내 수출주와 중국 관련 업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소매판매 증가율 0.8%, 산업생산 증가율 4.8%,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7.2%(연초 이후 누계)다.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와 전력 관련 생산·수출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한 내수 회복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에는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8%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소비가 어느 정도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경기와 물가 흐름에 대한 연준의 판단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중 국제유가가 재반등했다는 점에서 헤드라인 증가율은 반등할 것"이라며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8월 자동차 판매량도 7월 대비 소폭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관련 투자 확대가 건설·제조업·유틸리티 고용과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대적 저임금 노동력임을 고려하면 재화 중심의 소매판매 데이터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BOJ 회의·애프터마켓 개장…국내외 시장 변수 확대
18일에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돼 있다. 일본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엔화 가치와 아시아 금융시장 흐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초 미-일 환시 공조 개입으로 엔/달러 환율 급락과 일정 기간 등락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미-일 외환시장 개입 경계와 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이 강화되며 엔화 강세 흐름이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엔화 강세가 곧바로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관련해서는 누적 포지션이 축소된 것과 더불어 7월 반도체 업종의 선제적 조정 등 부담이 일부 해소됐으므로 2024년 8월 같은 청산 사태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14일부터 거래시간 확대에 따른 변화도 시작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이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마켓을 개설한다.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시장은 폐지되고, 애프터마켓에서는 접속매매 방식으로 주문이 체결된다. 이에 따라 정규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기업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을 국내 주가에 보다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다만 ETF와 ETN은 애프터마켓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초 같은 날 도입될 예정이었던 오전 7시 프리마켓은 시스템 개발과 안정성 확보를 이유로 2027년 말로 연기됐다. 이번 주부터는 애프터마켓만 먼저 운영된다.
◆ AI 투자 기대 이어질까…반도체·대형주 주목
증권가에서는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나타난 상승 흐름이 단순한 테마 장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향후 증시의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보다 AI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이러한 기대 변화를 촉발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AI가 실제 업무에 적용돼 장시간 자율적 작업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는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성을 높였고, GPU·ASIC·HBM 등 HW 수요 기대를 높였다"며 "현재의 HW 강세가 단순한 테마 변화가 아니라 실제 투자와 이익 사이클로 연결될지가 향후 경로의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코스피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략적으로 반도체·코스피 대형주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며 "원화는 엔화 강세와 기업 달러 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수급 등으로 단기간 급격한 약세 전환 가능성이 낮지만, 환율 효과가 실제 이익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단기 시장의 핵심은 금리"라며 "8월 고용과 생산자물가 모두 연준의 긴축 우려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 가운데 미 10년물 금리가 4.9%까지 상승한 만큼 FOMC와 5% 레드라인 돌파 여부가 단기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