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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5일 광주 KIA-KT전, 연속 폭염 취소로 5일 만에 경기 치르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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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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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와 KT가 5일 광주에서 외국인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올러는 후반기 제구 난조와 1이닝 8실점 부진을 극복해야 한다.
  • 로건은 구속 상승과 안정된 운영으로 KT의 6연승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광주=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KIA 타이거즈 vs KT 위즈 광주 경기 분석 (8월 5일)

8월 5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5위 KIA와 선두 KT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KIA 우완 애덤 올러, KT 좌완 로건 앨런으로 예고됐다.

[서울=뉴스핌] KIA의 올러가 후반기 평균자책점 13.06으로 부진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8.04 wcn05002@newspim.com

당초 두 팀은 4일부터 광주 3연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첫 경기가 폭염중대경보로 취소됐다. KIA는 1·2일 창원 NC전에 이어 4일 KT전까지 3경기 연속 쉬었고, KT도 광주 원정 첫 경기 없이 하루를 더 준비했다. 올러와 로건 모두 충분한 휴식 속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선발 투수의 컨디션이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KT는 59승 2무 36패, 승률 0.62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IA는 100경기에서 52승 2무 46패를 기록한 가운데 5위에 자리하고 있다. KIA는 시즌 4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 탈환과 5강 수성을 동시에 노려야 하고, KT는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굳혀야 한다.

◆팀 현황

-KIA 타이거즈(52승 2무 46패, 5위)

KIA는 예상하지 못한 긴 휴식기를 보냈다. 7월 31일 NC에 4-10으로 패한 뒤 8월 1일과 2일 창원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고, 4일 광주 KT전까지 열리지 않았다. 경기 감각이 끊긴 점은 변수지만, 최근 많은 이닝을 소화한 불펜과 부상 관리가 필요한 야수들에게는 회복 시간을 제공했다.

다만 순위 경쟁을 고려하면 마냥 반가운 휴식은 아니다. KIA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 등의 차출이 예정돼 있다. 취소된 경기들이 아시안게임 기간이나 시즌 막판에 편성되면 주축 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외국인 선발의 회복이다. KIA는 전반기 애덤 올러와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안정적인 선발 야구를 펼쳤지만 후반기 들어 두 투수의 기복이 커졌다. 특히 올러는 직전 삼성전에서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전반기의 압도적인 모습을 잃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맡는다. 김도영이 출루해 주루로 압박하면 나성범과 해럴드 카스트로 등 중심 타선이 타점을 생산할 수 있다.

로건은 좌완이지만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강한 직구를 던지는 투수다. KIA는 김도영과 김선빈 등 우타자들이 로건의 빠른 공을 공략하는 동시에, 나성범 등 좌타자들이 바깥쪽 변화구에 끌려가지 않아야 한다.

-KT 위즈(59승 2무 36패, 1위)

KT는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시즌 팀 타율 0.283으로 리그 정상급 타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고, 팀 평균자책점도 4.43으로 투타 균형이 안정적이다. 홈과 원정에서도 각각 29승 19패 1무, 30승 17패 1무로 큰 차이 없이 꾸준한 성적을 냈다.

KT 타선의 강점은 특정 타자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연결 능력이다. 김현수와 최원준이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안현민, 샘 힐리어드가 주자를 불러들이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특히 힐리어드는 최근 장타력이 살아났다. 중심 타선에서 한 번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어 제구가 흔들리는 올러에게 가장 위협적인 타자다. 올러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힐리어드를 상대하면 KIA 배터리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로건이 다시 한 번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로건은 부상으로 이탈한 케일럽 보쉴리의 단기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지만, 안정적인 투구를 인정받아 정식 계약으로 전환됐다. 대체 선수 기간 5경기에서 2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KT는 로건이 5~6이닝을 책임하면 경기 후반 박영현을 중심으로 한 필승조를 계획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반대로 로건이 일찍 무너지면 4일 경기가 취소돼 휴식을 취한 불펜을 빠르게 투입하는 총력전도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KT의 로건이 5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T 위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KIA 선발: 애덤 올러(우투)

올러는 전반기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였다. 전반기 16경기에서 99.1이닝을 던져 9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빠른 공과 스위퍼 조합으로 타자를 압도했고, 긴 이닝까지 소화하며 KIA 선발진의 중심을 맡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평균자책점은 13.06까지 치솟았다. 직전 삼성전에서는 1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를 허용하며 8실점했다.

구속 자체가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시속 151㎞까지 나왔지만 스트라이크와 볼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거나 가운데에 몰리면서 삼성 타자들이 기다리는 공을 던지는 상황이 반복됐다.

올러는 포심과 스위퍼를 중심으로 투심, 체인지업, 커브를 섞는다. 전반기에는 높은 포심으로 타자의 시선을 끌어올린 뒤 바깥쪽 스위퍼로 헛스윙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포심 제구가 흔들리면서 타자들이 스위퍼에 쉽게 배트를 내지 않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선두타자 출루 억제가 가장 중요하다. KT는 단타와 볼넷이 쌓이면 안현민과 힐리어드가 한 번의 장타로 빅이닝을 만들 수 있다.

폭염 취소로 충분한 휴식을 얻은 점은 올러에게 긍정적이다. 투구 밸런스를 점검하고 최근 세 경기의 문제를 수정할 시간이 있었다. 다만 휴식이 길었던 만큼 1회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평가: 전반기의 구위와 성적만 보면 KIA가 선발 싸움의 우위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후반기 부진과 직전 1이닝 8실점은 분명한 위험 요소다. 첫 세 이닝 동안 볼넷을 줄이고 포심·스위퍼 조합을 회복하는 것이 반등의 조건이다.

KT 선발: 로건 앨런(좌투)

로건은 지난해 NC에서 32경기 173이닝을 던져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KT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돌아왔고, 6주 계약 기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정식 선수로 전환됐다.

올 시즌 로건의 가장 큰 변화는 구속과 신체 상태다. 지난해보다 체중을 약 10㎏ 줄였고 팔 각도를 높이면서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7~148㎞까지 상승했다. 단순히 제구와 경기 운영으로 버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직구 자체로 타자를 압박할 수 있게 됐다.

7월 16일 LG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를 중심으로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으며 강한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KIA를 상대로도 이미 좋은 투구를 펼친 경험이 있다. 6월 21일 KIA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패했지만 로건은 선발 역할을 수행했다.

로건의 주무기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다. 우타자에게는 몸쪽 슬라이더와 바깥쪽 직구를 활용하고, 좌타자에게는 직구와 체인지업의 높이 차이로 타이밍을 빼앗는다.

KIA 타선에서는 김도영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로건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 김도영이 장타로 연결할 수 있고, 출루를 허용하면 주루로 추가 압박을 받는다. 나성범에게는 몸쪽 직구와 바깥쪽 변화구의 경계를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

평가: 올 시즌 평균자책점 3점대와 최근 구속 상승을 고려하면 안정감은 충분하다. KIA전 5이닝 2실점 경험도 긍정적이다. 다만 광주 구장은 장타가 잘 나오기 때문에 높은 직구와 가운데 몰리는 슬라이더를 줄여야 한다.

[서울=뉴스핌] KIA의 올러가 후반기 평균자책점 13.06으로 부진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8.04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올러의 첫 이닝

올러는 직전 삼성전에서 1회를 마치자마자 8실점으로 강판됐다. 이번에도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 KT의 연결 타선이 빠르게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KIA 배터리는 첫 이닝부터 삼진을 노리기보다 포심과 투심으로 빠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야 한다. 스위퍼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으려다 가운데에 몰리는 실투도 피해야 한다.

로건의 구속 상승과 KIA 우타선

로건은 지난해보다 체중을 줄이고 팔 각도를 높이면서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7~148㎞까지 상승했다. KIA 우타자들이 단순히 지난해의 로건을 기준으로 준비하면 빠른 공에 늦을 수 있다.

김도영과 김선빈은 빠른 직구에 타이밍을 맞추되 몸쪽 슬라이더를 골라내야 한다. 로건의 투구 수를 늘리면 경기 중반 이후 구속이 떨어지는 시점을 공략할 수 있다.

3경기 연속 취소된 KIA의 경기 감각

KIA는 8월 1·2일 NC전과 4일 KT전이 연달아 취소됐다. 체력 회복에는 도움이 됐지만 타자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로건처럼 구속이 빠르고 슬라이더가 날카로운 투수를 긴 휴식 뒤 곧바로 상대하는 것은 부담이다. 초반에는 강한 타구보다 출루와 투구 수 증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KT의 KIA전 상대 우위

KIA는 올 시즌 KT와 9차례 맞붙어 3승 6패로 밀렸다. 다만 득점에서는 55-50으로 앞서 실제 경기 내용에 비해 승리를 적게 가져갔다.

KIA는 접전에서 불펜이 흔들리거나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선취점을 내더라도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KT는 KIA를 상대로 결정적인 순간 필요한 점수를 뽑으며 효율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번에도 경기 후반 박영현까지 리드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불펜의 충분한 휴식

4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양 팀 불펜은 충분히 쉬었다. 선발이 5회까지 버티면 이후에는 필승조를 빠르게 투입할 수 있다.

KIA는 올러가 최근처럼 조기 강판되더라도 불펜 총력전을 펼칠 체력은 있다. KT도 로건 뒤에 핵심 불펜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따라서 선발이 내려간 뒤의 승부에서도 한두 점의 리드가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KT의 로건이 5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T 위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반등이 절실한 올러와 KT 합류 후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로건의 외국인 선발 맞대결이다.

올러의 최고점은 로건보다 높다. 전반기 9승과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제구와 피장타가 동시에 흔들렸고 직전 경기에서는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로건은 화려한 승수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단기 대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고, 7월 5경기도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흐름과 순위에서는 KT가 앞선다. KT는 6연승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타선과 불펜의 균형도 좋다. KIA는 긴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했지만 실전 감각과 외국인 선발의 부진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다.

KIA가 승부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올러가 첫 이닝부터 스트라이크를 공격적으로 던지고 최소 6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타선은 로건의 빠른 직구에 끌려가지 않으면서 김도영 앞뒤로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KT는 올러의 최근 제구 불안을 활용해 공을 오래 보고, 힐리어드와 안현민 앞에 주자를 모아야 한다. 로건이 앞선 KIA전처럼 5~6이닝을 버티면 필승조를 활용한 익숙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결국 올러가 직전 1이닝 8실점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로건이 KIA전 5이닝 2실점의 안정감을 재현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긴 휴식 후 KIA 타선이 빠른 공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5일 광주 KIA-KT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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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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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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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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