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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31일 고척 키움-SSG전, 9위 SSG 상대로 최하위 탈출 꿈꾸는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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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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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과 SSG가 31일 고척에서 하위권 경쟁을 펼쳤다.
  • SSG는 장타력 우위, 키움은 타격 기복 속 마운드가 근소 열세였다.
  • 볼넷 많은 박준현과 원정 부진 김건우의 투구가 승부를 갈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고척 경기 분석 (7월 31일)

7월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36승 2무 62패)와 9위 SSG 랜더스(37승 4무 58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키움 박준현, SSG 김건우로 예고됐다. 키움은 잠실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고, SSG도 인천 두산전에서 1승 2패로 밀렸다. 두 팀의 격차는 2.5경기다. 키움이 승리하면 1.5경기 차까지 좁힐 수 있지만 SSG가 이기면 격차는 3.5경기로 벌어진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키움이 5승 4패로 앞선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키움과 9위 수성이 필요한 SSG가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핌] SSG의 좌완 선발 투수 김건우. [사진=SSG 랜더스]

◆팀 현황

키움 히어로즈(36승 2무 62패, 10위)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잠실 LG전에서 3-5로 패했지만 29일에는 장단 23안타를 몰아쳐 18-11로 이겼다. 서건창이 5안타를 기록했고 선발 타자 전원이 득점하며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30일에는 1회초 3점을 먼저 얻고도 추가점을 뽑지 못해 3-5로 역전패했다. 시리즈에서 24점을 올리고도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놓쳤다.

키움은 시즌 전체 공격 지표에서 여전히 최하위다. 팀 타율 0.242, 384득점, 69홈런이 모두 리그 10위다. 출루율 0.320과 장타율 0.349, OPS 0.669, 득점권 타율 0.229도 최하위다. 서건창과 맷 데이비슨, 안치홍 등이 타선을 이끌고 있지만 득점 생산력의 경기별 편차가 크다. 잠실 2차전에서는 18점을 몰아쳤으나 앞뒤 경기에서는 각각 3득점에 그쳤다. 다만 후반기에는 타격이 살아는 추세다.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5.02로 리그 9위다.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23차례로 9위이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51에 이른다.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면서 불펜 부담이 커지는 경기가 반복됐다. 박준현이 사사구를 줄이고 최소 5이닝을 소화해야 키움이 상대 전적 우위를 이어갈 수 있다.

SSG 랜더스(37승 4무 58패, 9위)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28일 인천 두산전에서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로 패했고, 29일에는 신인 김민준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블라이 마드리스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6-2로 이겼다. 그러나 30일에는 3-2로 앞선 8회초 3점을 내줘 3-5로 역전패했다. 선발 토마스 해치가 6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SSG 타선은 낮은 타율을 장타로 보완한다. 팀 타율은 0.260으로 리그 9위지만 팀 홈런 109개와 장타율 0.412는 모두 3위다. 485득점도 리그 5위다. 마드리스가 두산과의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김재환, 전의산, 한유섬 등 좌타 거포들도 한 방을 갖췄다. 박준현처럼 볼넷 허용이 많은 투수를 상대로 주자를 모은 뒤 장타를 만드는 것이 SSG의 공격 전략이다.

문제는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 5.63과 WHIP 1.60은 모두 리그 최하위다.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도 17차례로 10위이며 블론세이브는 17차례로 리그 최다 공동 1위다. 김건우가 직전 NC전에서 무실점 투구로 반등했지만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6점대다. 김건우가 5~6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면 전날 역전패를 당한 불펜이 다시 일찍 가동돼야 한다.

◆선발 투수 분석

키움 선발: 박준현(우투)

박준현은 2026시즌 12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56.2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 4.61, WHIP 1.68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59개, 볼넷은 44개이며 퀄리티스타트는 2차례다. 피안타율은 0.241이고 홈런은 4개를 허용했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은 강한 구위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제구 난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4일 고척 두산전에서 3.2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했다. 투구 수는 83개였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2.2이닝 동안 안타는 2개만 내줬지만 볼넷 7개를 허용했다. 노시환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고 69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직전 등판인 25일 광주 KIA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90개의 공을 던졌다.

7월 세 경기 성적은 11.1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12다. 이 기간 탈삼진 19개를 잡았지만 볼넷 14개와 홈런 3개를 허용했다. 고척에서는 올 시즌 7경기 30.1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SSG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 박준현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계열 변화구로 타자의 헛스윙을 끌어내는 파워형 우완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19개의 삼진을 잡은 구위 자체는 살아 있다. 문제는 56.2이닝 동안 볼넷 44개를 내준 제구다. 팀 홈런 3위인 SSG를 상대로 볼넷 뒤 장타를 허용하면 순식간에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마드리스와 김재환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SSG 선발: 김건우(좌투)

김건우는 2026시즌 19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89.2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6.32, WHIP 1.74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69개, 볼넷은 51개이며 퀄리티스타트는 3차례다. 피안타율은 0.293이고 홈런 13개를 허용했다.

시즌 초반에는 안정적이었다. 3~4월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평균자책점이 6.65로 상승했고 6월에는 5경기 22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9.82로 크게 흔들렸다. 피안타와 사사구가 한꺼번에 늘어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7월 첫 등판이었던 5일 인천 삼성전에서는 4이닝 7피안타 6사사구 무탈삼진 7실점으로 패했다. 86개의 공을 던지고 조기에 교체됐다. 19일 인천 KIA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직전 등판에서는 반등했다. 지난 25일 인천 NC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투구 수는 96개였다. 7월 세 경기 성적은 14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7.07이다. 원정에서는 10경기 42.1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7.87, 피안타율 0.324로 부진했다. 키움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 김건우는 좌완의 각도와 빠른 공,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직전 NC전에서는 실점 없이 5이닝을 버티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다만 시즌 89.2이닝 동안 볼넷 51개를 내줬고 평균자책점도 높다. 키움의 시즌 공격력은 최하위지만 잠실 LG전에서 23안타 18득점을 올릴 만큼 최근 폭발력을 보여줬다. 데이비슨과 안치홍 등 우타자들을 상대로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지 않아야 한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우완 신인 투수 박준현. [사진=키움 히어로즈]

◆주요 변수

박준현의 볼넷과 SSG의 장타력

박준현은 최근 세 경기 11.1이닝 동안 볼넷 14개를 허용했다. 같은 기간 피홈런도 3개였다. 반면 SSG는 팀 타율이 9위지만 홈런 109개와 장타율 0.412로 두 부문 모두 3위다. 박준현이 사사구로 주자를 내보낸 뒤 마드리스와 김재환 등에게 장타를 허용하면 키움이 초반부터 끌려갈 수 있다.

김건우의 원정 부진

김건우는 인천 홈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7.87로 크게 나빠졌다. 원정 피안타율도 0.324다. 7월 세 차례 등판은 모두 인천에서 치렀고 이번 경기가 후반기 첫 원정 등판이다. 고척에서 볼넷을 줄이고 직전 NC전의 무실점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키움의 타격 흐름

키움은 팀 타율과 득점, 홈런, OPS가 모두 리그 최하위다. 그러나 지난 29일 LG전에서는 23안타 18득점을 몰아쳤다. 김건우가 시즌 피안타율 0.293, WHIP 1.74로 많은 주자를 허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키움에도 득점 기회는 충분히 올 수 있다. 문제는 기복이다. 키움은 18득점 경기 전후로 각각 3점에 그쳤다.

하위권 마운드와 불펜 운영

키움의 팀 평균자책점은 9위, SSG는 10위다. 퀄리티스타트도 키움 23차례, SSG 17차례로 나란히 하위권이다. 특히 SSG는 30일 두산전에서 8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두 선발 모두 최근 투구 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5회 이전 불펜 싸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 종합 전망

이 경기는 2.5경기 차로 맞붙는 9위 SSG와 최하위 키움의 하위권 순위 경쟁이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키움이 5승 4패로 앞서지만 팀 공격력은 SSG가 우위다. SSG는 팀 홈런과 장타율 3위이고, 키움은 대부분의 공격 지표가 최하위다. 반면 마운드는 SSG가 팀 평균자책점과 WHIP 모두 10위로 더 불안하다.

선발 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박준현이 앞서지만 최근 흐름은 김건우가 낫다. 박준현은 7월 세 경기 평균자책점 11.12를 기록했고, 김건우는 직전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다. 다만 김건우의 원정 평균자책점이 7.87에 이르고 두 투수 모두 이번 상대와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선발 싸움의 변수가 크다.

전체적으로는 SSG의 근소 우세를 본다. 박준현의 최근 볼넷 증가와 SSG의 장타력을 고려하면 마드리스와 김재환 앞에 주자가 쌓이는 순간 경기 흐름이 원정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김건우가 5이닝 2~3실점으로 버티면 SSG가 타선의 힘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반대로 박준현이 볼넷을 줄이고 5이닝까지 대등한 흐름을 만들면 키움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김건우는 원정에서 많은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고 SSG 불펜도 접전에서 불안했다. 박준현의 제구 회복과 김건우의 원정 부진 탈출 여부, 두 팀 중심 타선이 맞이할 첫 장타 기회가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31일 고척 키움-SSG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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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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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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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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