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초과이윤' 선 그은 청와대…'추가세수 기금화'로 양극화 해소 물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수보회의를 연기하며 초과이윤 배분 논의를 추가세수 활용 방향으로 전환했다.
  • 정부는 반도체·AI 호황으로 생기는 추가세수를 기반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양극화 완화와 미래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 전문가들은 조세법률주의에 따른 국회 심의·의결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초과이윤 배분' 논의, 사회적 숙의 관망 전환
'초과세수' 넘어 '추가세수'로 미래대응기금 조성 추진
미래대응기금 조성·소득재분배 적극 추진 속도감 예상
사회 양극화 해소 투입…"국회 제도화 절차 확보 해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가 반도체·인공지능(AI) 기업의 '초과이윤 사회적 배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던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대수보)를 전격 연기하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가 공식적으로는 초과이윤 사회적 배분에 대한 사회적 숙의를 더 관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민간 영역인 초과이윤을 청와대 정책 의제로 삼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기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가 기업의 초과이윤 배분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조세 체계 안에서 확보할 수 있는 '추가세수'를 바탕으로 양극화 해소와 미래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국정 운용 방향의 전환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사진=청와대]

◆ '초과이윤 배분' 논의에 거리두기…민간 개입 논란 차단

청와대는 초과이윤 배분 논의가 촉발됐을 당시부터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초과이윤 배분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5월 페이스북에 AI 활황으로 발생한 반도체 기업들의 이윤과 이에 따라 늘어난 세수를 '국민배당금' 형태로 재분배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사회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당시 김 실장이 기업의 초과이윤과 정부가 얻게 될 초과세수를 정확히 구분하지 않고 국민배당금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면서 정부가 민간 기업의 이윤을 좌지우지하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정부가 민간 기업이 거둔 영업 이익을 법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회수하거나 배분을 강제할 경우 시장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 이익에 과세하거나 사회에 환원하도록 요구하려면 공적 동의에 입각한 법률적 절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사진=청와대]

◆미래대응기금 신설, 초과이윤서 추가세수로 논의 이동  

이 대통령은 직접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김 실장이 한 말은 '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세수를 국민 배당하는 방안 검토'"라고 설명하면서 논란을 진화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기업의 초과 이윤을 배분하자는 사회적 논의와 관련해 "매우 논쟁적인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실리콘밸리에서도 기본소득론이 제기되고 현실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먼저 도입할 경우 기업 경쟁력 약화나 기업 유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신중론을 폈다.

대신 이 대통령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 또는 추가세수를 사회적 양극화 해소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초과세수를 일반 세수로 취급해 재정 지출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재정의 역할을 포기한 행태"라며 "잠재성장률 회복에 장기 투자하는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3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는 "AI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대호황에 힘입어 전례 없는 추가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대규모 추가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는 정부의 정당한 조세 권한으로 확보되는 세수 활용법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논의의 중심을 초과이윤에서 추가세수로 옮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사진=청와대]

◆ 초과이윤·초과세수·추가세수…정확한 개념조차 혼선   

초과이윤과 초과세수, 추가세수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다만 명확한 개념 구분 없이 혼용되며 되레 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김 실장이 초과이윤을 국민배당금으로 배분하자고 주장해 코스피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던 블룸버그통신은 추후 청와대의 항의를 받고 초과이윤을 초과세수로 정정하기도 했다.   

우선 초과이윤은 시장과 기업 영역의 개념이다. 기업의 목표나 통상적 수준을 크게 넘어서 거둔 이익으로 민간 영역의 영업 성과다. 

초과세수는 정부의 당해 연도 세입 예산 전망치보다 실제로 더 많이 걷힌 세금을 뜻한다. 예측 오차에 따른 일시적 여유분이다. 

반면 추가세수는 중장기 장기 추세선이나 추세를 넘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세수로 초과세수의 예측 오차가 없는 구조적 확장성 기반의 재원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사진=청와대]

◆'미래대응기금 조성·소득재분배 재원' 편성 의지  

청와대가 단기성 예측 오차인 초과세수 대신 추가세수 개념을 채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가재정법상 초과세수로 발생한 세제잉여금은 지방교부세 정산과 채무 상환(30% 이상), 공적자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써야 한다. 활용 방식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추가세수는 단발성 성과금 환수가 아닌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국가 재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추가세수 단어를 사용한 것에는 단기적인 채무 상환에만 얽매이지 않고 AI·반도체 등 국가 미래 전략 투자인 미래대응기금 조성이나 소득재분배 재원으로 적극 편성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담겼다고 할 수 있다. 

◆ '추가세수' 기반의 미래대응기금…사회적 양극화 해소 주력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은 이렇게 확보된 추가세수를 미래대응기금으로 조성해 사회적 양극화 완화에 투입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이 대통령의 수보회의 연기는 민간의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을 유발하는 초과이윤 배분 대신 추가세수를 고리로 법적 안정성과 정책 효율성을 모두 확보하려는 정무적 판단으로 보인다. 

AI 대전환기는 기존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실업과 고용 불안을 초래하고 자본소득과 노동소득 간 분배 불평등을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기회의 불평등과 사회적 양극화로 연결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13 mironj19@newspim.com

◆정부, '미래대응기금 특별법 제정' 법적 근거 마련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AI 혁명이 우리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으로 K자 양극화의 그늘을 빠르게 키우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양극화가 심화할수록 경제 활력이 떨어진다"며 "성장 잠재력도 훼손되고 사회 통합과 안정성도 흔들린다.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과 희망도 신기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와 청년 자산 증식, 주거 안정에 범정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새로운 사회가 열리는 만큼 대책도 상상할 수 없는 강도와 속도로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극화 완화에 재정과 조세, 금융 관련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 특별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3대 메가 프로젝트 투자와 양극화 대응, 지역균형발전에 쓴다는 구상이다. 

기존 방식대로 국채를 발행해 사업을 집행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고 기금을 이용해 필요한 곳에 즉각적인 지원을 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사진=청와대]

◆전문가 "국회 심의·의결 거쳐 제도적 장치 구축 과정 필요"  

전문가들은 세수를 기금화해 활용하는 방식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법제화된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 대통령도 언급한 양극화 문제가 해소되려면 다양한 차원에서 입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한두 가지 정책으로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도적인 절차를 통해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 교수는 "제도화한다는 것은 조세법률주의에 입각해 국민적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국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국회 논의로 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보완적으로는 정부 재분배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와 전직 훈련과 같은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을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총체적·다각적 노력이 사회 전반적으로 구축될 때 양극화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the13o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