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기도가 9일 장마철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했다.
- 도는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통제와 어선·여객선 대피로 인명·시설 피해를 막았다.
- 383명 비상근무와 취약지역 집중 감시 등 과잉 대응 수준의 선제 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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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인명·시설 피해 '제로'...하천변·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 선제 통제
도·시군 공무원 383명 비상 근무...반지하 등 취약지역 집중 예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경기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24시간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비상 단계 발령은 올해 여름 들어 경기도에 내려진 첫 조치다.

9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부로 도내 호우주의보가 확대됨에 따라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가동 중이다.
현재 경기도 전역의 기상특보는 해제되고 호우 예비특보만 발령된 상태이지만 도는 향후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근무 수위를 선제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 피해 상황 : 현재까지 인명·시설 피해 '제로'...여객선·어선 선제 대피
다행히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조치 덕분에 현재까지 도내에서 공식적으로 접수된 인명 피해나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기상 악화에 따른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대피 조치가 긴박하게 이뤄졌다. 도는 도내 하천변 산책로와 출입구 47개소를 비롯해 여주 칠섭지하차도 1개소를 선제적으로 전면 통제했다.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어선 1515척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완료했으며, 여객선 3개 항로(5척)의 운항도 현재 전면 중단된 상태다.
◆ 대응 상황 : 도·시군 인력 383명 투입...반지하·도로 집중 감시
경기도는 이번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총 383명의 행정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철야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도 본청 공무원 35명과 31개 시·군 공무원 348명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각 지역의 재난 취약 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 중이다.
특히 도는 이번 호우에 앞서 인명피해 우려 지역 775개소와 침수 우려 취약도로 113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일제히 완료했다. 현재는 침수에 극도로 취약한 반지하 주택 거주 지역과 하천 둔치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순찰 및 집중 예찰 활동을 강도 높게 펼치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비가 완전히 그치고 위험 요인이 사라질 때까지 31개 시·군과 빈틈없는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시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의 출입을 철저히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마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던 지하차도 침수와 하천변 고립 사고를 막기 위해 경기도가 '과잉 대응'에 가까운 선제적 방어선을 구축했다. 현재 경기도는 예비특보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며 여주 칠섭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을 미리 전면 차단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