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양승수 연구원이 7일 LG전자 매수와 목표가 26만원을 제시했다.
- 2분기 영업익은 1조473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2.4% 웃돌 전망이다.
- AI 쿨링·로보틱스 구체화로 주가 재평가가 이어진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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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쿨링·로보틱스 신사업이 할인 요인 해소"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LG전자가 2분기 견조한 본업 수익성과 관세 환급 효과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애플카 기대감에 의존하던 주가 모멘텀과 달리, 이번에는 AI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과 로보틱스 사업이라는 구체적인 신사업이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에서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 제시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LG전자의 2026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2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 영업이익 1조4734억원(130.4% 증가)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1조346억원을 42.4% 상회할 전망"이라며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관세 환급 효과이나 HS의 판가 인상·구독가전 성장과 VS의 고수익성 인포테인먼트 매출 확대를 감안하면 본업 수익성 역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 대해 "과거 LG전자의 주가 재평가는 본업 수익성 회복과 애플카 모멘텀이 견인했다"며 "현재는 AI 데이터센터향 쿨링 시스템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애플카 기대감보다 더 실질적인 재평가 요인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 상승과 제한적인 공급 환경을 감안할 때 동사의 고효율 냉각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역할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며 "현재 AI 데이터센터향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퀄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 최종 수주 이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액체냉각 CDU 제품은 현재 AI GPU 고객사향 퀄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관련 수주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계열사들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며 이에 따른 관련 CAPEX 집행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보틱스 사업 역시 핵심 성장 축으로 지목됐다. 양 연구원은 "로보틱스 사업은 액추에이터와 홈로봇을 양축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액추에이터는 국내 주요 로봇 업체들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에 있으며 향후 로봇 시장 개화에 따른 핵심 부품 내재화 및 공급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협업을 통해 로봇 구동 환경에서의 데이터 확보와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로봇 플랫폼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가정용·산업용 로봇 시장 전반에서 동사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그동안의 할인 요인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그동안 동사는 낮은 본업 성장성, 제한적인 신사업 가시성,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로 인해 코스피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대비 할인되어 거래됐다"며 "그러나 HS·VS 중심의 수익성 개선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과 로보틱스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기존 할인 요인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