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적자' 인천공항 방 뺀 호텔신라...올해 '내실 경영'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영업익 흑자 반등 성공...순손실 확대로 재무 부담은 가중
호텔이 실적 개선 견인...면세사업의 구조적 한계는 과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호텔신라가 올해 '내실 경영'의 시험대에 오른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면세사업의 외형 축소를 감수하더라도 이익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꾀하며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렸지만, 순손실이 확대되며 재무 부담은 커졌다. 올해는 면세 업황 부진을 넘어 호텔 외형 확장을 앞세워 흑자 기조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작년 영업이익, 흑자 반등...순손실은 확대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5억 원을 기록, 전년(영업손실 52억 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액을 41억 원으로 줄이며, 전년 동기(279억 원) 대비 적자 폭을 대폭 축소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6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다만 순손실은 172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가 오히려 확대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DF1) 폐점을 앞두고 재고 정리를 위한 할인율을 확대한 점이 손익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면세 적자 폭이 전년 대비 230억 원가량 개선됐다는 점에서 이를 구조적 악화가 아닌 '사업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라모노그램 시안 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제공] nrd@newspim.com

◆호텔이 견인한 실적…'라이트 에셋' 전략 가속

지난해 호텔신라의 실적 버팀목은 호텔 사업부였다. 전사 매출에서 호텔·레저 비중은 17% 수준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100%를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 사업이 면세 부문의 손실을 사실상 전적으로 메우고 있는 기형적 구조인 셈이다.

호텔 부문은 방한 관광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서울과 신라스테이를 중심으로 객실 평균단가(ADR)가 10% 안팎 상승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제주지역 역시 내국인 수요 증가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호텔신라는 이달 2일 중국 시안 '신라 모노그램'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중국 옌청, 베트남 하노이 등 해외 위탁운영 호텔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더 신라–신라스테이–신라 모노그램'으로 이어지는 3대 브랜드 체계를 앞세워 직접 투자 부담은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는 '라이트 에셋(light asset)' 전략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공항점 제2여객터미널에 입점해 있는 신라면세점 주류 매장. 신라면세점은 올해 1분기 중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다. [사진=신라면세점]

◆면세사업, 구조적 한계 여전…올해 매출 4조원 밑돌 듯

반면 면세 사업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중국의 소비 침체 장기화와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의 트렌드 변화로 인해 면세 채널 자체의 매력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반납 등 점포 효율화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시내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의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면세점 외형 축소에 따른 올해 연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연간 매출은 3조93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4조원 하회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됐다.

조성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면세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면세 채널 자체적인 매력도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 반납, 마카오 공항점 영업 종료 등 국내외 공항점 적자 축소 노력은 긍정적이나 높아진 실적 체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경쟁력 제고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