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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회장 "러, 국제축구대회 복귀 허용을"… 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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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트럼프, FIFA 평화상 받을 자격 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러시아의 국제축구대회 복귀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제재가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갈등만 키웠다는 주장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출전 금지 조치를 두고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며 "좌절과 증오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금지 조치에 반대하고 보이콧에도 반대한다"며 FIFA가 어떤 국가도 정치적 이유로 배제되지 않도록 규정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 지도자의 행위로 인해 한 국가의 축구를 금지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오른쪽)와 커스티 코번트리 IOC 회장이 3일 이탈리아 밀라노 MPC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를 앞두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6.2.3 psoq1337@newspim.com

인판티노 회장은 복귀의 출발점으로 청소년 대회를 거론했다. 그는 "러시아의 소년·소녀들이 유럽의 축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유소년 카테고리부터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ESPN은 인판티노 회장이 런던에서 열린 여자 챔피언스컵 일정 중 같은 취지의 발언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의 국제대회 출전을 전면 중단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퇴출됐고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UEFA는 2023년 17세 이하 대표팀의 복귀를 한 차례 추진했다가 회원국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러시아는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환영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일 "그 발언을 들었고 환영한다"며 "FIFA 내부에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 선수들은 다수 종목에서 국제대회 출전이 제한돼 있으며 일부 대회에서는 개인 중립 선수로만 출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반발했다.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은 AFP 통신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소년·소녀 679명은 축구를 할 수 없다. 러시아가 그들을 죽였다"고 비판했다. 마트비 비드니 체육장관도 소셜미디어에서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무책임하다"고 규정하며 러시아의 공세로 65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선수와 지도자가 숨졌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25년 12월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5.12.6 psoq1337@newspim.com

인판티노 회장의 행보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밀착 행보와 정치적 발언으로 FIFA의 정치적 중립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는 내부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첫 FIFA 평화상을 수여한 이후 논란은 더 커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 해결과 생명 보호에 기여했다"며 "수상 자격이 객관적으로 있다"고 주장했다.

UEFA는 이달 말 집행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전쟁 종식 이전까지 기존 제재를 유지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러시아의 국제대회 복귀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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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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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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