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軍, 수중 드론으로 6000억 짜리 러 킬로급 잠수함 타격·무력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흑해함대 소속 3000톤급 잠수함 피격… 최전선에서 수백㎞ 후방
러 해군, 총 12척의 킬로급 보유…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등 장착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수중(水中)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흑해함대의 3000톤(t)급 킬로급 잠수함을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수중 드론이 잠수함을 공격해 타격을 입힌 것은 현대 전쟁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수백㎞ 떨어진 러시아 후방 해군기지에서 수행돼 러시아 함정이 어디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러시아는 현재 총 12척의 킬로급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15일(현지 시간) 수중(水中) 드론으로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州)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던 킬로급 잠수함을 타격·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흑해함대 소속인 이 잠수함은 3000톤급이며 한 척당 가격이 4억 달러(약 5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러시아 잠수함이 공격을 받는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성명에서 "또 한 번의 독특한 특수 작전으로 해상 공격을 단행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Sub Sea Baby)가 러시아 잠수함을 공격했다"고 했다.

SBU는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잠수함이 심각하게 손상을 입어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 드미트로 플레텐추크는 "잠수함은 가장 명중시키기 어려운 목표물"이라며 "러시아와의 해전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잠수함을 수리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수리는 수면 위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잠수함이 다시 공격에 노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문인 알렉산더 카미신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군의 수중 드론이 역사상 처음으로 잠수함을 무력화시켰다"고 했다. 

SBU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 군항에 군함 여러 척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바다 아래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물보라가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로이터 통신은 "항구의 배치도와 부두들을 확인한 결과 영상 속 장소가 폭발 지점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SBU는 공격 시점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킬로급 잠수함은 한 척당 가격이 4억 달러(약 5900억원)에 달하며 국제 제재로 인해 교체 비용은 5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SBU는 "킬로급 잠수함은 선체가 소리를 흡수해 수중 음파 탐지기에 잡히지 않아 '블랙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했다. 

이날 러시아 잠수함은 후방인 노보로시스크 항구에 정박 중이었다.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러시아 흑해함대는 노보로시스크에 배치된 잠수함 4척 중 1척을 잃은 것"이라며 "이중 3척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이라고 말했다. 

칼리브르 미사일은 함정 발사형의 경우 최대 사거리가 약 50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 통신은 "킬로급 잠수함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최소 4발 탑재할 수 있다"며 "이 미사일은 최근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에 주로 사용되는 무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잠수함이 손상됐다는 점은 부인했다. 

알렉세이 룰레프 러시아 흑해함대 대변인은 "적의 수중 드론 관련 사보타주 시도는 실패했다"며 "노보로시스크 해군 기지에 정박한 흑해함대의 수상 함정이나 잠수함 중 단 한 척도 피해를 입지 않았고 승조원도 다치지 않았다"고 했다.

키이우포스트 등은 SBU가 언급한 '서브 시 베이비' 드론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형이라면서 이름으로 볼 때 무인수상정(USV) '시 베이비'의 수중 버전일 수 있다고 했다. 

시 베이비는 대당 가격이 약 24만달러이며 지난 10일 러시아 '그림자 선단' 소속 유조선을 공격한 적이 있다.

한편 러시아 흑해함대는 계속되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견디다 못해 대부분의 주력 전투 함정들을 모항(母港)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후방인 노보로시스크 항구로 옮겼다. 

노보로시스크는 세바스토폴에서 동쪽으로 약 340 ㎞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발발 초기인 2022년 4월 15일 대함미사일 '넵튠' 2발을 발사해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旗艦)이자 러시아 해군의 자존심이라고 불렸던 모스크바함을 침몰시켰다. 

모스크바함은 길이 186m, 만재배수량 1만1500톤에 이르는 대형 함정으로 쿠즈네초프 항공모함과 키로프급 원자력 추진 순양함에 이은 '넘버3' 함정이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