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6.31%, S-Oil 2.33%, GS 1.76%
美,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에 대한 제재 발표…국제유가 5%대 급등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4일 장 초반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국제유가가 5%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7850원(6.31%) 오른 13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Oil(2.33%), GS(1.76%) 등 주요 정유 관련 종목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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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 오일 컴퍼니'와 '루코일', 그리고 그 자회사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번 제재로 이들 기업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모든 법인의 자산이 동결된다.
해당 조치는 영국이 지난주 루코일과 로스네프트를 제재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 조치를 포함한 19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승인한 직후 발표됐다. 미국·영국·유럽이 사실상 공조 체제에 들어서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