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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친환경 공공건축물 조성' 확대 추진…에너지 자립률 '강화'

기사입력 : 2025년10월22일 10:25

최종수정 : 2025년10월22일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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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공공건축물, 친환경 전환은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친환경 공공건축물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 시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시설과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고효율 설계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 사진. [사진=안양시]

시는 최근 5년간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큰샘어린이도서관 등 총 11개의 친환경 공공건축물을 완공했다. 이들 건축물에는 태양광과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과 고단열 외장재, 친환경 자재가 적용됐다.

특히 올해 4월에 준공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3416㎡ 규모로, 청사 옥상에는 40kW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어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건물 지하에는 지중 직접 열교환 방식의 지열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돼 여름에는 실내 열을 지중으로 방출하고 겨울에는 지중의 열을 실내로 공급해 냉난방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77000k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연간 약 9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에 개관할 석수체육관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4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옥상에 설치된 110.4k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은 연간 14만kWh의 전기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19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이 건물의 에너지 자립 수준을 평가해 부여하며, 4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40% 이상인 건물에 해당한다. 석수체육관의 에너지 자립률은 41.5%로 동급 공공시설 대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시는 큰샘어린이도서관과 박달복합청사 등 기존 건물에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신축되는 건물에도 이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태양광 패널을 외벽이나 창호 등에 일체형으로 설치하여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지열시스템. [사진=안양시]

현재 평촌도서관과 치매전문요양원 등 7개의 공공건축물을 설계 또는 시공 중이며, 모두 에너지 자립률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녹색건축 인증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계속 확보하며,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도시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공공건축물 건립 시 에너지 절약형 구조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공건축물의 친환경 전환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향후에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 건축을 적극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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