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기업자정신월드컵 참석 요청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우디 중소기업청은 7일 서울에서 '한-사우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로드맵' 수립 논의 등을 위한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미 빈 이브라힘 알후사이니(Sami bin Ibrahim Alhussaini) 사우디 중소기업청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11.07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회담에서 이영 장관은 새로 개소한 리야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중소기업 지원기관과의 협력 등을 로드맵 의제로 제안했다.
사우디측에서는 2024년 사우디에서 개최되는 기업가정신 월드컵(Entrepreneurship World Cup)에 한국이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구체적 협력방안과 일정을 논의해 나간다.
또 팁스(TIPS) 관련 정책교류, 양국 중소기업 상호진출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도 로드맵에 담는다. 관련 논의를 위한 2차 회의는 내년에 사우디에서 열린다.
알후사이니 청장은 8일부터 열리는 컴업(COMEUP) 2023에 사우디 투자부, 통신정보부와 함께 90여명 규모의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우디 국가관도 마련해 한국 및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기회도 갖는다.
이에 앞서 알후사이니 청장은 6~7일 글로벌창업사관학교, 기술보증기금, 팁스타운, 유망기업 등을 방문해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스타트업 생태계 현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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