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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우 용인특례시의원 "앞으로도 많은 분 만나 지역현안 귀 기울이겠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09:00

최종수정 : 2023년05월15일 16:44

"소통을 위해 무조건 만난다…만나 이야기를 듣는 게 우선"
"제2의 고향이라고 여길 정도로 살기 좋은 곳 만들고 싶다"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시간만 허락되면 무조건 많이 만나 귀기울여 듣고 같이 해결방법을 찾고자 고민합니다."

이교우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신봉.동천.성복)이 아파트 입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의 초선의원으로 주민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교우 용인특례시회 의원.[사진=용인특례시의회]

지역민원을 듣는게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 시의원은 지난해 말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3차 대한민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의'에서 공로패를 수상하는 등 역동적인 의정 생활을 하고 있다.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이 우선시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으로 지낸온 300일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교우 용인특례시의원과의 일문입답.

-처음 시의원으로 제9대 용인시의회에 입성했는데 달라진 점은.

▲우선 공무원분들이 저를 대하는 모습이 달라졌다. 시민일때는 민원이건, 공동체 사업이건 시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한 일을 하려면 굉장히 긴 과정을 거쳐야 했고 결과도 성사가 되는 것도 아니었다. 막상 의회에 들어와 보니 저의 생각과 발언한 뜻에 무게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올바로 준비하고 마음 먹으면 일이 만들어지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의원이 된지 300일이 지났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선이 되자마자 수도권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특히 고기동이 가장 많은 수해피해를 입었다. 의회에 들어오기 직전인 6월 말과 입성 후 8월에 많은 비가 왔다. 수지구 신봉동, 동천동, 성복동 등 사방에서 피해가 일어나 어떻게 수습을 해야하고 구청과 시에 어떤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 처음엔 몰랐었다. 구청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곳저곳 도움 현장을 다녔다. 뒤돌아보면 당시 지역구를 살피고 피해복구 대책을 마련하는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신 일찍 적응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조례제정을 준비중인 도시공원 맨발걷기란 어떤 것인지.

▲우연히 맨발걷기 단체 분들을 만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우리가 도시주변 산이나 자연을 가꾸려고 했지 자연 그대로 호흡하려고 했던 부분은 없었다. 그 단체분들을 만나면서 느낀건데 그 분들은 위중증이거나 암 말기 환자분들이 이 맨반걷기를 하면서 많은 치유나 완치하셨다는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 인간 자체가 지구의 땅에서 올라오는 자연적인 기운을 받는게 좋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우리는 땅위에 무엇을 덮고 신발을 신거나 하면서 스스로가 좋은 기운을 차단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미 만들어진 등산로나 공원같은 곳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조성되면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도움이 생길것 같아 조례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교우 용인특례시회 의원.[사진=용인특례시의회]

-지역구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나.

▲무조건 다 만난다. SNS는 기본이고 지역 단체가 회의를 하거나 모임을 할 때 시간이 허락되면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만나 현안도 듣고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제 이름이 '교우'라서 그런지 종교를 가지신 분들이 잘 기억해 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어떤 민원이든 명확한 답을 드리려고 사후 조치 등에 대해 연락하고 전달해 드린지 1년이 다 되어 가다보니 소문도 나고 모르는 분들도 민원상담을 하실 때가 많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 신봉동, 동천동, 성복동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민주당 시의원이다. 우리 지역 특성은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약한지역이다. 하지만 주민들께서 "앞으로도 시의원은 정당안보고 일하는 사람을 뽑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을때 보람도 느꼈다. 더욱더 열심히 많은 분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듣겠다.
우리 지역 수지는 특히 신봉, 동천, 성복동은 신도시다보니 95%이상이 다른지역에서 오셔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분들이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실 때까지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지런히 찾아뵙고 만나서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서로가 노력한다면 시민의 삶이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는 그런 마을이 되리라 생각한다. 더욱더 노력하는 시의원 이교우가 되겠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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