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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門 활짝"...게임株, 다시 달린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5:16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15:16

中 전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게임주 전반 긍정 효과"
"판호발급·게임 출시 등 두번 주가↑...연말까지 긍정 기대"
엔씨·카카오·네오위즈·넷마블·넥슨 등 판호 추가 발급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게임주가 전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인 중국의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 추가 발급 소식에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3개월 만에 한국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를 추가로 발급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판호는 한-중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오픈되고 있는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내 게임에 대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다. 이와 함께 향후 판호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주들이 편입된 'KRX K-게임뉴딜지수'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0시 30분 현재 전날 대비 3.01%(21.84) 상승한 746.3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2.24%(15.90) 상승한 724.52로 마감했는데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32개 테마 지수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사진 = 넷마블] 2020.02.13 giveit90@newspim.com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0일 한국산 게임을 포함해 27종의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자국 게임에 대해 내자판호를, 외국 게임은 외자 판호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허가하고 있다.

이번 발급 대상에는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IP게임'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전국파티' 등 5종이 포함됐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넷마블은 이날 10시 30분 기준 3.85%(2400원) 오른 6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도 6.30%(3700원) 상승한 6만2400원에 마감했다.

그외 종목들은 넥슨게임즈(13.76%)와 크래프톤(2.42%), 데브시스터즈(12.87%), 티쓰리(4.19%) 등 큰폭으로 오른 뒤 이날 차익실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발 호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올 한해 지속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상당하다. 우선 판호 발급 시기와 게임 출시 시기 두번에 걸쳐 영향을 주는데 중국 정부가 추가로 판호 발급에 나선다면 해댱 패턴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자료=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정부가 ▲넷마블네오의 '제2의 나라' ▲넷마블엔투의 'A3: 스틸얼라이브' ▲엔픽셀의 '그랑사가' ▲넥슨게임즈의 '메이플스토리M'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로스트아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에픽세븐' ▲카밤의 '샵타이탄' 등에 외자판호를 발급한 바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판호는 한-중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오픈되고 있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한국 게임들의 판호 발급이 재개되고 있어 매월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게임업종 주가는 판호 발급 시기와 게임 출시 시기의 두번에 걸쳐 긍정적 이벤트로 반영된다"며 "하반기부터는 판호가 기발급된 게임들의 실제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시작된 중국발 모멘텀은 2023년 내내 게임 업종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도 "짧은 기간에 복수의 한국 게임에 판호 발급이 이뤄진 것으로 보아 향후 추가 발급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향후 어떤 게임이 추가 판호를 발급 받을 지 여부도 관심이다.

안 연구원은 "향후 판호를 받을 수 있는 게임 및 게임회사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지난 2021년 9월 공시를 통해 5개 게임의 퍼블리싱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넷마블, 넥슨은 향후 판호 발급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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