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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애플·테슬라 주가 끌어내린 중국 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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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에서의 '공급 차질'→ 올해는 중국 '수요 둔화'가 핵심 리스크
중국 '위드 코로나' 속 애플 제품 수요 둔화 전망
테슬라, 중국 토종업체 '저가 공세' 속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리 내줘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새해 첫 거래일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끈 가운데, 중국 시장에 대한 이들 기업의 높은 의존도가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지난 한 해 중국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공급 차질이 주된 리스크였다면, 2023년에는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가 이들 기업에 핵심 리스크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2022년 중국에서의 '공급 차질', 올해는 중국 '수요 둔화'가 핵심 리스크

특히나 애플과 테슬라의 경우 중국에서의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 17%, 23%에 이르는 등 중국 소비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어서,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가 전체 매출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웨드부시의 댄 이브 애널리스트는 CNBC에 "중국 시장은 애플과 테슬라 두 기업 모두에 수요와 공급 양쪽 측면에서 심장과 폐와 같은 존재"라면서 "현재 월가에서 (테슬라와 애플을 둘러싼) 가장 큰 우려는 중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는 불길한 징조"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발표가 예정된 애플의 1분기 실적 발표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통상 크리스마스와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포함된 4분기는 아이폰 수요가 늘어나는 '대목'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연말 대목을 앞둔 10~11월에 세계 최대 애플 아이폰 생산시설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여기 반발하는 노동자들의 집단 퇴사,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소요 사태 등이 빚어지며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올해 4분기 900만 대가 넘는 아이폰이 생산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4분기 애플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탈출하는 중국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에버코어ISI는 4분기 애플의 매출이 당초 예상에 50억~80억달러 못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금융정보 업체 레피니티브는 4분기 애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추정치를 내놓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생산량이 계획의 90%에 도달하는 등 정상화에 가까워진 상황이지만, 공급망 차질을 가까스로 해결한 애플에게 이제는 수요 둔화라는 새로운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 중국 '위드 코로나' 속 애플 제품 수요 둔화 전망

중국 정부가 무관용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갑작스럽게 폐지하고 나서면서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아이폰에 대한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IDC 리서치 매니저 윌 웡은 "애플이 직면한 과제는 이제 수요 측면에 있다"면서 "고소득 소비자들은 (코로나 봉쇄 완화에) 여행 쪽으로 지출을 집중하고 있으며, 일부는 의료 비용에 지출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애플이 수요 둔화를 이유로 생산 감축에 나설 것이란 언론 보도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일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이 수요 둔화를 이유로 오는 1분기 애플팟, 애플 워치, 맥북 등에 필요한 부품 생산량을 줄이도록 일부 납품 업체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한 공급업체 관리자는 "애플이 지난 4분기부터 사실상 거의 모든 제품군에 대해 주문을 줄일 것을 경고해왔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수요가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여파에 3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하며 시총 2조달러가 붕괴됐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테슬라, 중국 토종업체에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리 내줘

테슬라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내내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인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섰다 멈추기를 반복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때문이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공급 차질 문제를 겨우 해결한 테슬라가 이번에는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로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 소재 컨설팅 회사 오토모빌리티의 빌 루소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이 테슬라의 가장 큰 골거리였다면, 이제는 여러 이유로 인한 수요 둔화가 새로운 문제"라면서 "회사의 수주 잔고가 상하이 봉쇄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 차량의 높은 가격을 수요 둔화의 원인을 보고 있다. 번스타인 리서치의 토니 사코나기 주니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는 상당한 수요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전기차 가격을 1800~4500달러 추가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지닌 중국 토종 기업들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의 지난해 판매량은 186만 대에 이르며 테슬라(131만 대)를 앞섰다. 이로써 비야디는 전 세계 판매량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제치며 1위에 올랐다.  

비야디는 코로나19 봉쇄 등으로 중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도 저가 전기차를 공격적으로 판매하면서 테슬라를 앞서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가격 인하에 나섰지만, 이미 앞서 몇 차례 가격 인상에 나서며 상대적으로 고가 차량의 이미지가 굳혀진 상태다.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이전처럼 참신한 이미지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오토모빌리티의 루소 대표는 "테슬라의 모델들이 이미 시장에 나온 지 좀 되었고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다른 회사들의 차량처럼 신선한 이미지는 아니다"라면서 "전기차 시장은 라이프 사이클이 상대적으로 짧은 시장이어서 기존의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지난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려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야 하며, 단순히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 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4일 뉴욕증시 장중 테슬라와 애플의 주가는 각 4%, 0.72% 상승하고 있다. 전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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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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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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