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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순천만갯벌서 흑두루미 601마리 첫 관찰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12:14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12:14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9일 오후 순천시 시조 흑두루미 601마리가 순천만에서 첫 관찰됐다고 20일 밝혔다.

순천만 흑두루미 조사 이래 600마리 이상 대그룹 도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거리 이동을 마친 흑두루미는 갯벌에 내려앉아 깃털을 다듬는 등 휴식을 취하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만갯벌 '흑두루미' [사진=순천시] 2022.10.20 ojg2340@newspim.com

흑두루미 도래 소식에 주민들은 추수를 서두르는 한편 차량 불빛 차단용 울타리 설치와 철새 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순천만 흑두루미 서식지 관리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

국내외 달라진 흑두루미 서식지 현황과 먹이원을 분석해 순천만의 생태적 수용력 조사와 위치 추적기 부착으로 흑두루미의 시공간 이동 패턴과 경유지 정보를 파악해 촘촘한 관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큰고니와 황새, 저어새, 도요물떼새 등 국제적인 보호종에 대한 보전 방안도 마련한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시 시조 흑두루미는 행운‧장수‧가족애를 상징하는 길조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순천만 대표 깃대종인 흑두루미가 순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행운과 행복을 전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는 전 세계 17000~18000마리가 생존하고 있다. 이 중 40%인 8000여 마리가 순천만을 월동지와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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