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플레이션 '직격탄'...투자 속도 조절 나선 기업들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4:28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4: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태원 회장 "SK투자계획 바뀔 가능성 있어"
"이자 상승 및 재료값 올라...투자 지연 가능성"
LG엔솔,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계획 보류
대기업 28%, 하반기 투자규모 축소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대기업들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직격탄을 맞고 있다. 물가가 오른 만큼 임금인상이 불가피한데, 임금인상 분은 제품가격에 반영되면서 인플레이션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모습이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여파로 대기업들은 기존 예정돼 있던 투자계획 속도 조절에 나서며 시장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3일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물가가 올라 임금상승 압력을 같이 받는 게 장기적으로 제일 어려운 과제인 것 같다"며 "SK그룹의 투자 계획과 관련 기존에 세웠던 투자 계획이 어느 정도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이자가 계속 올라가는 만큼 전략·전술적 형태로 투자를 지연하는 정도일 것"이라며 "재료부문은 너무 올랐기 때문에 원래 투자대로 미는 것은 안 맞는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 5월 올해부터 5년간 반도체, 바이오 등에 24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주 멜버른의 정유시설 실루엣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말 1조7000억원 규모 미국 애리조나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당초 계획한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당초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의 여파로 투자비가 2조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되자 투자 계획을 잠시 보류했다.

물가상승과 글로벌 금리인상 가속화, 환율급등,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른 기업들도 국내외 투자계획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국내 대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28%는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답했다. 하반기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들은 이유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권 자금조달 환경 악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을 꼽았다.

실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심화로 원자재값, 인건비, 물류비 급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은 당초 계획보다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이례적인 물가상승으로 그야말로 '패닉'상태다.

미국 포춘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 9.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최대치다. 인플레이션 현상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최근 몇 달 동안 세계 에너지 시장을 큰 혼란에 빠트렸다. 그 결과 지난 6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1.6%, 휘발유 가격은 60%, 전기료는 13.7% 급등했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환율급등 등 대내외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다"며 "인력감축은 쉽지 않아 투자계획과 비용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