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 2020년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2015년과 비교해 1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강화된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으로 숙박·음식점업 고용이 타격을 입은 영향이다.
반면 복지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73만명 늘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확정)'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의 사업체 수는 603만2000개로 2015년보다 92만9천개(18.2%) 증가했다. 전국의 종사자 수는 2481만3000명으로 206만4000명(9.1%)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18만1000개), 건설업(10만7000개), 숙박·음식점업(9만8000개)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보건·사회복지업(73만1000명), 건설업(43만7000명)에서는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점업(-9만7000명), 제조업(-6만2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은 2015년과 비교해 사업체 수가 10만개 가까이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시민들이 숙박·음식점업 이용을 줄이면서 고용도 위축된 영향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0년에 코로나19 유행이 심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음식점 방문 수가 크게 감소했고 업주들이 고용도 줄인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사업체는 경기가 안 좋더라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73만1000명)과 건설업(43만7000명)에서는 종사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고령화 추세 속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복지 인력 수요가 늘면서 관련 일자리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의 경우 실내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무인 결제기기(키오스크)를 도입한 사업체 수는 3만개로 전체 사업체 수 대비 1.6%를 차지했다. 업종별 도입 사업체 수는 음식주점업이 1만7000개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1만개)과 숙박업(2000개)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배달 판매 사업체 수 비중은 52만4000개로 전체 사업체 수 대비 2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업종 내에서의 사업체 수 비중은 자동차와 부품판매업이 62.8%로 가장 높았고 소매업(30.0%)과 음식주점업(26.6%)이 그 뒤를 이었다.
soy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