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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 무너진 후 10년 만에...의령군 첫 인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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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경남지역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인구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3만명이 무너진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2022년 4월 말 기준 의령군 인구수는 2만6381명으로 작년 말 인구(2만6322명) 대비 59명이 증가했다.

[사진=의령군] 2022.05.12 news2349@newspim.com

군은 모든 정책의 결론을 '인구증가'로 귀결시킬 만큼 인구 늘리기에 모든 부서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도내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구성해 지방 소멸 문제에 있어 민첩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의령판 새마을 운동인 '의령 살리기 운동'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지역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2021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 의령군민들은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향후 10년 이후 계속 의령에 정주할 의사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경남의 중심'이라는 의령군의 장점을 활용해 인구정책을 새롭게 쓰는 '전화위복'에 나서고 있다.

우선 청년 세대를 비롯한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 400만원, 30만원으로 두 배 늘린 양육수당 등 파격적인 출산 장려 지원 혜택은 물론이고,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추가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청년 반값 임대주택 사업,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 청년동아리활동지원 등 특색있는 의령형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은 청년 사이에서 '고급 정보'로 통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도 교육청, LH, 의령군이 협업하여 임대 주택 제공, 편리한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의 이주 및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70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대의초에 이어 화정초까지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폐교 위기의 초등학교에 20여 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학생들을 포함한 60여 명의 가족이 의령군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이미화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비록 59명이라는 작은 변화이지만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령군에 커다란 희망의 큰 수치"라며 "모두가 찾아오고 살고 싶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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