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8일 오후 2시 부산테크노파크 센탑에서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명정보란 의료, 영상, 금융 등 여러 분야의 개인정보를 기술적 처리를 통한 비식별화 후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연구, 산업 분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된 정보를 말한다.
지난달 '지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신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등 사업 관련 기관이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공공 및 중소·스타트업 등이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가명처리 인프라 제공·교육·컨설팅 등 가명처리 전반을 지원하는 동남권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에서 서울 송파(2020년 개소), 강원 원주(2021년 개소)에 이어 세 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부산시는 기존 센터와 협업을 통해 동남권 내 다양한 데이터 인프라 및 관련 사업과 연계하여 안전한 데이터 활용기반 마련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8월 부산의 기술창업플랫폼인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올해 개소 예정인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의 특화된 핀테크,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에 가명정보 활용 모범사례 및 서비스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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