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선거사범이 283명으로 급증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4일 서면 대체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 31일 기준 현재까지 대선 관련 선거사범 총 1917명(1546건)을 수사해 28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1274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송치 인원은 약 20일 사이에 208명 늘었다. 대선이 막 끝난 지난달 10일 기준 송치 인원은 75명이었다.
경찰은 대선 기간 각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꾸리고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했다.

경찰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와 관련해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한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도 지선이 끝날 때까지 운영한다.
경찰은 아울러 대선 사전 투표 부실관리 의혹도 수사 중이다. 현재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할인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사전 투표 부실관리 의혹과 관련 112에 신고된 사례 등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고발 내용 관련 사실 관계 및 규정 등을 면밀하게 확인 중"이라면서도 "수사 진행 중이므로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밖에 김 청장은 대통령 당선인과 가족,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및 그 가족 등에 대한 각종 수사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