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창업 청년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영 안정화와 지역 청년들의 추가 고용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성공 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사업비 3억 3100만원을 투입해 청년 기업가에게 창업성장 지원비와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남구는 내달 11일까지 성공 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함께하고자 하는 청년 창업가를 공개 모집한다.
광주광역시 남구 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1.05.26 kh10890@newspim.com |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남구에서 창업한 지 7년 이내이면서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사업장 내에 청년 1명 이상을 반드시 고용한 상태에서 지역 전략 및 연고산업을 비롯해 공예품과 특산물, 지역장인 육성 등 지역특화 분야에서 창업한 청년 창업가이다.
남구는 내달 1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2월 중순께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개최, 청년 창업가의 사업 아이템 및 실행능력, 사업 성장의 파급효과 및 지속 가능성 등을 두루 검토해 지원 대상자 7명을 확정할 방침이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청년 창업기업의 정착·성장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재무컨설팅, 공간 임차료 등 간접비용으로 1인당 1250만원을 지원하며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2023년에는 청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해당 청년의 인건비를 연간 24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청년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의 토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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