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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아동 학대예방 보호' 공동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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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아동 학대예방과 보호를 위한 공공대응체계가 더욱 강화된다."

경기 안양시가 17일 올해 학대받는 아동 조기발견과 보호 및 피해예방을 위한 공적대응을 보다 철저히 해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도모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안양의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전국적 추세와 다름없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안양의 전체인구(54만7178명) 중 아동(8만3684명)이 차지하는 비율은 15.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아동학대 스톱 릴레이 챌린지 모습. [사진=안양시] 2022.01.17 1141world@newspim.com

'아동보호팀' 신설·전담공무원 배치로 전문성 강화

시는 아동학대의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보호전담요원 8명을 배치하고 타 지자체 벤치마킹과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성을 높였다. 또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피해 신고 접수를 시로 이관해 해당업무의 내실을 기했다.

조례 제·개정으로 제도적 장치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에 공적기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례를 10월에 제·개정(안양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양시 아동복지심의위운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하며 제도적 장치도 해뒀다.

공적기능 강화 및 아동보호체계 개편

시는 이를 밑바탕으로 올해부터 아동학대에 대한 공적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조사 업무를 시가 맡음에 따라 관련업무에 보다 내실을 기하게 됐다.

경찰서(112) 또는 시(아동보호팀)으로 걸려온 신고 전화를 접수하는 즉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상황을 파악해 피해 아동 지원대책 마련과 아울러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사례관리를 의뢰하게 된다.

또한 전담공무원들은 2인 1조로 24시간 상시 대기 비상 근무체제를 이룬다. 이들은 아동학대 신고 접수는 물론, 학대아동, 가해자,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의료기관과 일시보호소 등 연계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019년 9월 지역 내 초교급식시설을 방문한 모습. [사진=안양시] 2022.01.17 1141world@newspim.com

학대아동 보호 강화, 전문 쉼터설치·병원 지정

시는 특히 학대아동을 위한 별도의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00㎡규모의 단독 또는 공동주택을 매입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대 후유증 치료와 심신 회복을 돕는 것이다.

여기에는 보육사와 임상심리치료사가 상주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전문상담과 자문 및 치료지원이 가능한 학대전담 의료기관 지정도 앞두고 있다.

학대피해가 인정돼 부모 및 원가정으로부터 분리된 아동에게는 맞춤형 생필품 지원이 이뤄진다.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산하 현장전문가 중심의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피해아동 보호 및 퇴소, 친권행사 등에 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산하에 현장전문가 중심의 사례결정위원회를 설치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개별아동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종합적 심사를 적기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대피해와 원가정 복귀가 결정된 아동에 대해서는 1년 동안 사례관리에 주력한다.

가족구성원의 욕구파악과 아동 심리치료, 가족재결합 프로그램 제공, 방문형 가족 회복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 또 사례에 따라 기간이 연장 될 수도 있다.

'안양아동지킴이' 위촉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시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간 월 1회 간담회를 열어 위기에 처한 아동 조기발견과 초동대응 강화, 관련자 수사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소통의 자리도 갖는다.

지역사정에 밝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00여명을 '안양시 아동보호지킴이'로 위촉, 위기에 처한 아동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들은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전개와 아동학대 예방의 날 인식개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 안전점검 릴레이. [사진=안양시] 2022.01.17 1141world@newspim.com

사회보장 빅데이터 활용해 학교와 어린이집 출결상태 확인에 주력

시는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장기결석아동 여부 파악에도 나선다. 영유아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보육료와 아동수당 등의 신청여부, 단전·단수·단가스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가 하면, 가정복귀 아동이나 재학대가 우려되는 가정에 대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학대신고 전용회선 '세이프콜' 24시간 운영

이밖에 아동학대 관련 인식개선을 당부하는 영상물 제작과 현수막 게시, 기관 간 합동캠페인도 전개한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 전용 회선인'세이프콜(383-1391)'을 아동보호팀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에서만큼은 그 어떤 가정에서도 아동이 학대를 받거나 고통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아동과 부모가 행복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여러분들에게도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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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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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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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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