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철강·농업까지 '요소수' 촉각…업계, "공업용 전환도 품질문제로 어렵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도 요소 부족으로 수출 제한...뾰족한 수 없다"
"정부, 업계와 대책회의...이르면 오늘 저녁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중국에서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 수출을 중단하면서 발생한 요소수 품귀 현상 문제가 물류, 철강, 농업 등으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다 높다. 정부에서는 가장 시급한 차량용 요소수 문제 해결을 위해 공업용 요소를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업계는 '품질 문제'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중국 내에서도 요소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수출재개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요소수 생산업체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요소수 대란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을 모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정부와 관련 업계 간에 대책 회의를 진행중"이라며 "이르면 이날 저녁,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관련 내용이 발표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요소수 거래 관련 글 [사진=당근마켓 사이트 캡처] 2021.11.02 yunyun@newspim.com

요소수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함된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분해시켜주는 성분으로 버스나 트럭 등 디젤차에 의무 장착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에 들어간다. 승용차는 주행거리 1만 5000에서 2만km당, 화물차는 200~300㎞당 10L의 요소수를 주입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 요소수 유통 물량은 12월 내에 바닥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요소수 제조사인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등은 현재 1~2개월분의 재고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물류대란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높다.

정부에서는 전날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안을 꺼내들었지만 업계는 품질 문제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요소 수입통계상 차량용이 10%, 공업용이 30%, 농업용이 60%을 차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농업 비료용 요소에는 발암물질인 알데히드 농도가 약 2000PPM으로 차량용 요소수(5PPM)의 400배 수준"이라며 "이를 활용하게 되면 발암물질을 뿌리는 것인 동시에 민감한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의 고장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30%인 공업용을 사용하자는 제안인데 결국은 시간의 문제"라며 "차량용이 물량이 가장 적고 고품질이라 품귀 현상이 먼저왔지만 공업용, 농업용도 똑같이 부족하면 공장 가동을 멈추고 비료 생산도 차질을 빚게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중국에 신속 수출검사를 요청했지만 이 역시도 별다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로 석탄 발전 감소, 전력난 등으로 요소 생산량이 급감하자 지난달 15일 부터 요소에 대해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며 사실상 수출중단 조치를 했다.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국내 업체가 수입한 차량용 요소 중 97%가 중국산일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이 마비가 온 이유다.

이에 따라 중국 요소 수출 가격은 올해 2월 톤당 360달러에서 지난달 28일 740달러로 2배 이상 뛰었다. 요소를 원료로 만드는 요소수의 판매 가격도 10L들이 제품 9000~1만2000원에서 최근 열흘 사이 1만5000~1만6000원까지 뛰었다. 이 마저도 구하기가 어려워 이번주 들어서는 10만원까지 치솟았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도 호주와 갈등으로 석탄공급이 부족해 차량용, 농업용 등 전체적인 요소 품귀사태가 발생하며 자국내 비축을 위해 수출을 제한한 것"이라며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자국보호를 위한 정책을 변경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