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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부터 예능까지…연예계에 녹아든 '메타버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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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예계에 가상현실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가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가상이란 뜻의 '메타(Meta)'와 세상이란 뜻의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인 메타버스가 가요과 방송쪽에 녹아들면서 대중에게 신선한 소재로 다가가고 있다.

◆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새로운 세계관 도입

가요계에서 메타버스 그룹을 찾으라면 SM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에스파가 유일하다. 에스파는 SM엔터에서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중에서 많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이들의 '세계관'이다.

에스파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소속사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셀러브리티와 A.I의 세상을 예고하며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핵심 가치이자 비전으로 SMCU(SM Culture Universe)를 언급했다. 그 시작을 열게 될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그룹 에스파인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1.10.21 alice09@newspim.com

이들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아티스트 멤버와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아바타 멤버가 현실과 가상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성장하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발매된 '넥스트 레벨(Next Level)'에서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온전히 담아냈다. 앨범 동명의 곡에서는 에스파와 아바타 'ae'의 연결을 뜻하는 '싱크(SYNK)'를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블랙 맘바(Black Mamba)'를 찾기 위해 '광야(KWANGYA)'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세계관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또 지난 5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새비지(Savage)'에서는 에스파와 아바타 'ae'가 조력자 '나비스(naevis)'의 도움으로 광야(KWANGYA)로 나아가 '블랙 맘바'와 맞서는 스토리를 녹여냈다.

이러한 독특하면서도 메타버스가 이어진 세계관과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에스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첫 미니앨범 '새비지'는 발매 15일 만에 음반 판매량 51만장을 돌파하며 데뷔 11개월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 빌보드는 지난 17일 에스파의 '새비지'가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0위, '톱 셀링 앨범' 2위로 데뷔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로써 에스파는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빌보드 200' 차트에 입성, 역대 K팝 걸그룹 첫 앨범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 첫 메타버스 예능…티빙 '가상세계이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

메타버스 세계관은 가요뿐 아니라 예능에도 녹아들었다. 국내 OTT 티빙에서는 예능사상 처음으로 메타버스와 얼구을 바꾸는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이용한 '가상세계이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갓스타)'를 오는 29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스타이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 포스터 [사진=티빙] 2021.10.28 alice09@newspim.com

'갓스타'에서는 6명의 플레이어들이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이용해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가상의 인물로 변신한다. 자신의 진짜 정체는 철저히 숨긴 채 '부캐'의 매력을 어필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정체를 추리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이다.

예능에서 메타버스와 페이스 에디팅을 처음 접목하다보니, 낯선 조합을 깰 사람이 바로 권혁수이다. 권혁수는 '갓스타' 세계관 그 자체인 AI 튜토리얼 혁수비로 변신해 추리 서바이벌 진행을 맡게 됐다.

이와 관련해 '갓스타' 연출을 맡은 오민주 PD는 "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처음 접속한 후 10대들의 소셜라이징 플랫폼이 메시지형, 사진 및 SNS형, 영상형에서 3D 가상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캐'가 아닌 완전히 차별화된 자아로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한 기술이 접목돼 경제 생산활동을 포함한 현실에서의 기본적 활동들이 고스란히 그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느낌이었다"며 "그 필요와 맞닿은 예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 서비스를 네이티브하게 즐기는 세대들이 느낄 법한 '자유로움'을 메타버스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 출연자들이 '갓스타'를 통해 최대한 유사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쩌면 조금 황당무계하거나 낯설어 보일 수 있는 포맷과 세계관이지만, 말도 안되는 설정의 부캐를 뻔뻔하게 연기하는 6명의 스타들과 혁수비가 만들어내는 귀여운 케미스트리에 주목해서 시청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메타버스가 예능과 가요계에 녹아들면서 연예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 걸그룹과 예능이 대중들에게 각광을 받는 만큼 앞으로 메타버스를 녹여낸 그룹과 예능들이 얼마나 더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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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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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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