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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구광모 '전장의 꿈' 이뤄줄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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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출신 파워트레인 전문가
구광모 회장과 '시너지팀'서 호흡
마그나와 유럽·중국시장 진출 과제
애플카 협력설도 '솔솔'..기대감 높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세계시장 석권을 위한 닻을 올렸다. 키는 LG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가, 정원석 대표이사가 잡았다. 정원석 대표는 유럽·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북미시장에 집중돼 있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시너지팀서 구광모 회장과 전기차 사업 청사진 그려

LG전자는 지난달 1일 출범한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초대 대표로 정원석 VS사업본부 그린사업담당 상무를 선임했다. 1967년생인 정 대표는 LG전자 임원진 중에서도 젊은 축에 속한다. 2018년 취임 후 매년 인사에서 혁신을 주도할 젊은 피와 여성 인재를 대거 발탁하고 있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다.

정 대표는 국민대 기계설계학과를 나와 1993년 대우자동차 연구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LG그룹과는 2001년부터 연을 맺었다. 정 대표는 LG CNS 영업팀, ㈜LG 사업개발팀을 거쳐 2013년 LG전자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로 이동하며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맡기 시작했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이사 [제공=LG전자]

2015년부터는 LG그룹의 핵심 '브레인'이라 불렸던 ㈜LG 시너지팀에 합류했다. 시너지팀은 그룹의 주력사업과 미래 산업을 챙긴 부서로, 하현회 전 LG유플러스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등 LG그룹 핵심 임원들이 거쳐 간 조직이다. 정 대표의 그룹 내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구광모 회장과의 인연도 시너지팀에서 쌓았다. 정 대표는 당시 시너지팀 상무로 경영 수업을 쌓던 구 회장과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구 회장과 정 대표는 이 곳에서 LG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전장사업을 전면에 내세울 밑그림을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

정 대표는 이듬해 상무로 승진, ㈜LG 신사업전략팀으로 발령받으며 향후 경영진으로 합류할 가능성을 높였다. 2019년부터 LG전자 VS사업본부 경영전략담당과 그린사업담당을 맡으며 마그나와 합병을 준비한 정 대표는 예상대로 초대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LG마그나는 세계 3위 자동차부품 업체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으로, 전장사업 이해도와 풍부한 인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정 대표가 적합했다는 평가다.

◆유럽시장 진출·고객 다변화 '특명'

LG마그나는 LG전자가 VS사업본부(전장사업본부)의 모터·인버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사업을 물적분할하고 마그나가 4억5300만 달러(5100억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인수하며 탄생한 회사다.

LG가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포기하고 마그나와 손을 잡은 이유는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 GM에 전기차 모터를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도 북미시장 영업을 위해선 현지 회사의 도움은 필요 없지만,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마그나의 영업망이 필요했다.

사진은 LG마그나의 이미지 [제공=LG전자]

마그나는 GM을 비롯해 BMW·폴크스바겐·재규어·밴츠·혼다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마그나는 완성차 조립 및 위탁생산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BMW·재규어·밴츠 등 여러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마그나가 위탁생산하는 차량에 LG가 생산한 모터와 인버터가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시장 진출도 더 수월할 수 있다. 중국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합작사(JV)들의 경우 차량 설계 및 부품 소싱 권한이 중국이 아닌 유럽 모회사 에 있는 경우가 많다. 폭스바겐 등 유럽 회사들로부터 수주 받는 것이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더 용이하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모터, 인버터 등 이파워트레인 부품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 및 규모 경제를 추진 시점에서 단독 투자보다 합작 법인 설립이 투자 리스크 경감, 점유율 확대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LG마그나는 LG전자가 기 확보한 북미시장 물량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시장에선 올해 LG마그나의 매출은 5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LG마그나는 매년 50%의 매출 성장세를 달성해 2023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선 유럽시장 진출 등 고객 다변화가 필수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5년 후 마그나에 49%의 수익을 넘겨줘도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했을 때 보다 더 큰 수준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특히 마그나가 애플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 전기차 양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애플카' 참여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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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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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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