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8/20 홍콩증시종합] '온라인의료株' 폭락 속 기술주 약세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7:42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7:42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0일 오후 5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4849.72(-466.61, -1.84%)
국유기업지수 8742.44(-173.58, -1.95%)
항셍테크지수 5895.06(-148.97, -2.46%)

* 금일 특징주

핑안헬스케어(1833.HK) : 58.3(-9.80, -14.39%)
빌리빌리(9626.HK) : 494.0(-27.0, -5.18%)
중신대맹홀딩스(1091.HK) : 1.03(-0.21, -16.94%)
차이나텔레콤(0728.HK) : 2.79(-0.14, -4.7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홍콩항셍지수는 1.84% 하락한 24849.72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1.95% 내린 8742.44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46% 떨어진 5895.0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장중 4% 이상의 낙폭을 기록한 항셍테크지수는 6000선이 붕괴됐다.

섹터별로는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과학기술주가 대거 하락했다. 특히 온라인 헬스케어(온라인 의료) 섹터에 속한 종목들이 폭락하며 이날 항셍테크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밖에 제약, 비철금속, 전자담배 등이 약세장을 연출했다. 반면 전력, 관광 섹터가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대형 과학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리스크가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를 통해 전해진 중국 당국의 온라인 헬스케어 규제 움직임이 이날 과학기술주 전반과 온라인 헬스케어 섹터의 최대 악재로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빌리빌리(9626.HK)가 5.18%, 넷이즈(9999.HK)가 4.69%, 메이퇀(3690.HK)이 4.54%, 비야디전자(0285.HK)가 4.24% 하락했다. 전 거래일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알리바바(9988.HK)도 2.59%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헬스케어 섹터 대표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이자 3대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종목인 핑안헬스케어(1833.HK), JD헬스 인터내셔널(6618.HK), 알리바바 건강정보기술(0241.HK)이 각각 14.39%, 14.37%, 13.30% 폭락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발간하는 평론지 인민시평(人民時評)은 온라인 처방약이 환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라스트 1km(最後一公裏,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된 물건이 택배 분류센터에서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마지막 배송 과정)를 엄격히 준수해, 의약품 사용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수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 진료, 의약품 처방 방법 등을 개선해 의약품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업계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온라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규제 확대 우려로 이어지면서 이날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대거 하락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0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다만, 일부 기술주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오전장에서 각각 0.23%와 0.14%의 낙폭을 기록한 콰이쇼우테크놀로지(1024.HK)와 텐센트홀딩스(0700.HK)는 3.5%와 1.0%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당보인 경제일보(經濟日報)는 '안정 수호(維穩)'라는 제목의 문장을 통해 "올해 들어 당국이 집중적으로 일련의 관리감독 조치를 마련하며 인터넷기업, 사교육 업계 등을 겨냥한 '극약처방'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어 "당국의 강력한 관리감독 하에 '진통'을 피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업계들이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평하며 규제리스크로 확대된 시장의 불안감 진정에 나선 것이 일부 기술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비철금속 섹터도 전 거래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중신대맹홀딩스(1091.HK)가 16.94%, 자금광업(2899.HK)이 5.67%, 중국굉교(1378.HK)가 3.91%, 중국비철금속광업(1258.HK)이 3.13%, 강서동업(0358.HK)이 2.46%, 중국알루미늄(2600.HK)이 1.14% 하락했다.

8월 들어 본격화된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해당 섹터의 주가 하락을 유도한 주된 배경이 됐다.

중금공사(中金公司)는 "8월 들어 벌크상품의 시장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점진적 추진, 원자재 수요둔화 등 복합적 요인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이날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3대 국영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0728.HK)이 4.78% 하락 마감했다.

차이나텔레콤(601728.SH)은 A주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공모가(4.53위안) 대비 34.88% 오른 6.11위안으로 장을 마치며, 홍콩주와 온도차를 보였다. 이날 A주 주가는 장중 한때 40%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5580억 위안에 달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할 자금 규모는 541억5900만 위안, 신주 발행비용을 제외한 자금조달 순액은 537억2700만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0년 농업은행(601288.SH)이 기록한 685억3000만 위안에 이어 지난 11년간 이뤄진 IPO 중 최대 규모다.

다만,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는 또 다른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이번 IPO를 통해 차이나텔레콤의 자금조달 규모를 넘어서는 560억 위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