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린이 투자설명서] '꿀잠' 자고 싶다고요? 서학개미 ETF 투자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주식형 ETF, 주식처럼 쉽게 '매매'
'국내vs해외' 상장한 곳 따라 과세방식 달라
연금계좌·ISA 활용하면 세제 혜택 늘어

[편집자주] 주식 뉴스는 많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의 합성어)를 위한 맞춤 뉴스는 흔치 않습니다. 잘 몰라서, 물어보기 민망해서 그냥 넘어간 경우도 적지 않았을 텐데요. 코스피3000 시대를 맞아 '금융 투자'에 뛰어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만을 모았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에 삼성전자 있다면 미국엔 테슬라 있다."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선 '모르면 간첩' 소리가 나올 만한 기업입니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8배 넘게 폭등하며 주목받았지요. 테슬라 주식을 사기 위해 해외주식을 시작했다는 이도 적지 않습니다.

해외주식을 매수해 본 이라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 본 경험도 있을 텐데요. 저 역시 연초에 '하늘 위의 테슬라'로 불리던 중국 드론 기업 주식을 샀다가 피곤한 하루를 시작한 적이 했습니다. 전날 나온 공매도 리포트 탓에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꿀잠 자다 하루 만에 60%를 날린 원죄로 사나흘은 토끼잠을 자며 MTS를 들여다봐야 했습니다.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선 정녕 밤샘밖에 없는 걸까요. 아닙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마음 편한 투자를 권합니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의 흐름대로 수익률을 내는 지수 추종 펀드인데요. ETF 자체가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보니 변동성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해외주식, 특정 테마가 유망하다고 본다면 여러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대안입니다.

◆ ETF 투자는 어떻게 하나요?

해외주식형 ETF 투자방법은 간단합니다. 해외주식, 국내주식을 사듯 증권사 HTS·MTS를 통해 거래하면 됩니다. 종목명에 ETF를 검색하면 나오는 미국나스닥100, 미국S&P500, 중국본토CSI300 등이 대표적인 해외주식형 ETF입니다. 해외 국가명과 업종이 결합된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등도 해외 종목으로 구성된 ETF 상품입니다.

여러 종목이 담긴 금융상품을 산다는 점에서 일반 펀드와도 비교해 볼 수도 있는데요.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연 1~2% 정도의 보수를 내야 합니다. 여기에 일정 기간 이내 환매 시 환매수수료가 부과되고, 해외펀드의 경우 환매 기간이 4~8일 정도 소요됩니다. 반면 초보 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하는 미국S&P500 ETF의 총보수는 국내에서 0.02~0.07% 수준입니다. 환매수수료도 없지요. 주식처럼 언제든 매매할 수 있으니 자산을 현금화할 때도 편리합니다.

◆ 해외주식형 ETF에 투자하는 두 가지 방법

해외주식형 ETF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고려할 것이 또 있습니다. 국내에 상장한 해외주식형 ETF에 투자할지, 해외에 상장한 ETF를 직구할지 택해야 하는데요. TIGER(미래에셋자산), KODEX(삼성) 등이 붙은 해외주식형 ETF는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내놓은 상품이고, SPY나 QQQ처럼 티커(종목명 약어)로 불리는 ETF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해 미국 시장에 상장한 ETF입니다.

공통적으로 해외주식형 ETF는 국내주식형 ETF보다 세금이 높습니다. 국내주식형 ETF의 매매차익에 대해선 과세하지 않지만, 해외주식으로 벌어들인 금액에 대해선 배당소득세·양도소득세 등을 징수합니다. 또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국내에 상장했느냐, 해외에 상장한 역외 ETF냐에 따라 과세 방법이 달라집니다.

◆ '국내 상장 vs 해외 상장' 과세 차이는요?

먼저 해외 상장 ETF에 대해선 다른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22%의 양도소득세율을 매깁니다. 해외에 상장한 ETF는 '주식'으로 보기 때문인데요. 연간 매매 순이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이상의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합니다. 예컨대 1년 새 해외 상장 ETF로 500만 원을 벌고, 테슬라로 100만 원을 잃었다면 해외주식으로 벌어들인 순수익은 총 400만 원입니다. 이 경우 250만 원을 초과한 수익, 즉 150만 원에 대해서만 22%의 세금을 내면 됩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의 경우는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매깁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ETF는 투자 대상에 상관없이 세법상 신탁형 펀드로 보기 때문입니다. 배당소득세는 매도 건수마다 세금을 부과하는데요. 연간 수익을 합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상장 S&P500 ETF를 두 차례 매매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첫 회에는 200만 원의 매도 수익을 냈고 두 번째는 100만 원 손해를 보고 팔았다면, 손해는 무시하고 수익금 2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식입니다.

세율로만 따지면 소액투자자는 해외 상장 ETF, 큰손은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해보이는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국내에 상장한 해외주식형 ETF는 종합과세 대상입니다. ETF로 연간 벌어들인 배당소득이 다른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수익과 합쳐 2000만 원을 넘긴다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추가 세금이 붙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인 자산가에게는 해외 상장 ETF가 유리할 것입니다.

◆ 추가적인 절세 방법은요?

최근에는 연금계좌를 통한 해외주식형 ETF 투자도 인기입니다. 연금계좌로는 국내에 상장한 ETF만 투자할 수 있는데요. ETF로 수익을 내더라도 이를 꺼내 쓰기 전까진 과세하지 않습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투자해도 세제 혜택이 큽니다. ISA 의무가입 기간(3년) 이후에는 계좌 내 수익과 손실을 합산해 순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합니다. 또 과세 소득 중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은 비과세하고, 그 이상의 소득에 대해서는 9.9%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린이들을 위한 ETF 투자 꿀팁인데요. ETF를 고를 때는 자산 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무리 수익률이 높은 ETF라도 원하는 시점에 매매할 수 없다면 낭패일 것입니다. 또 거래량이 너무 적으면 관리종목에서 상장폐지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zuni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사진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