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성장주·가치주 매력 논쟁 속 보합권 혼조…나스닥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6월24일 05:10

최종수정 : 2021년06월24일 05: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향후 성장주와 가치주의 매력에 대한 토론이 활발한 월가는 하반기 시장의 향방을 타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4포인트(0.21%) 내린 3만3874.24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0포인트(0.11%) 하락한 4241.8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46포인트(0.13%) 오른 1만4271.73에 마쳐 전날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하반기 주식시장의 테마를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가 2023년 금리 인상 가능성과 테이퍼링 논의 개시에 대한 신호를 보내면서 시장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시장에서는 성장주와 가치주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진행 중이다. 경제 재개방 테마가 유효하다고 보는 전문가들은 여전히 가치주가 우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지만, 연준의 긴축 전망과 성장의 둔화를 감안하면 성장주가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톰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재개방이 반영됐으며 성장이 시장에서 이미 소화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는 성장률이 둔화한 경제로 회귀할 것"이라면서 "그러한 여건에서는 성장주가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는 CNBC에 "주식시장은 하반기 풀카운트 배열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보다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관련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시장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으며 경제 회복의 경로와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존슨 전략가는 "변동성이 만들어 내는 커브볼이 있겠지만 강세장의 삼진아웃은 아닐 것"으로 예측했다.

IHS마킷이 발표한 6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2.6으로 시장 전망치 61.5를 웃돌았다. 다만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및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자이 말히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오늘 높은 설문조사 수치는 연준에 가속장치에서 발을 떼기 시작할 시점이라는 확신을 어느 정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는 연간 환산 기준 전월 대비 5.9% 감소한 76만9000건이었다. 이는 1년간 최소치다.

테슬라의 주가는 중국에서 태양광 충전소를 설치했다는 소식과 비트코인 가격 회복 속에서 5.27% 상승했다.

니콜라는 클린 수소 생산을 위해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발표 이후 4.27% 뛰었다.

전날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달성한 마이크로소프트는 0.09%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98% 내린 16.3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