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브리봇이 지난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화했다. 지난 3일 상장예비심사 청구 승인을 받은 이래 6일만이다.

2015년 설립된 에브리봇은 세계 최초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개발한 기술력 있는 기업이다. 설립이래 63만 대 이상의 판매를 올렸다. 특히, 작년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 판매를 달성하며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46%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청소기 시장의 약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먼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1인 가구의 성장에 따라 로봇청소기의 편의성이 부각되면서다.
에브리봇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로봇청소기 시장을 포함하는 자율주행 홈 서비스 로봇 시장 전체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엔 첫 IoT 스마트 홈 연동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미국 내 1위 로봇청소기 기업은 물걸레 로봇청소기 아이템 하나만으로 아마존에서만 약 2500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7월 미국 아마존에 진출해 반년 만에 매출 백만 불을 달성하며 에브리봇의 경쟁력을 증명한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유럽지역 및 중국 등 풍부한 가능성을 가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상장에서 에브리봇은 총 112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600~3만67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365억~411억원이 될 전망이다. 오는 24~25일에는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결정해 6월 29~3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7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lovus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