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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중심 멤버된 게임업계, 현안 관련 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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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크래프톤, 서울상의 회장단 합류
스마일게이트도 무역협회 회장단으로
각종 규제·중국 판호 문제 등 효과적 대응 기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국내 게임업계가 한국 경제계의 중심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스마일게이트는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에 각각 합류하면서다.

업계는 국내 게임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더불어 향후 업계 목소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무역협회 제31대 회장단 기업으로 선임돼 향후 3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지난 3년간 무역협회 이사사로 활동해왔다.

이번 스마일게이트의 회장단 합류에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기존 제조업 외에 '수출 효자'로 거듭난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의 목소리를 더욱 폭 넓게 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 수출 기업으로 무역협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쁜 한편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역협회와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올해 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도 새롭게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면서다. 최 회장 역시 대한상의가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게임, IT산업을 폭넓게 아울러야 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회장단을 구성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그동안 게임산업은 국내 경제계에서 변방으로 인식돼왔다. 게임중독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누적되면서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업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도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게임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분위기가 점차 바뀌는 추세다. 특히 수출에 기여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면서 정치권과 경제계 역시 게임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019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15조5750억원이며, 수출액 또한 66억5778만 달러(한화 약 7조7606억원)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도 64억 달러(7조39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389억 달러)의 약 16%에 해당할 정도로 큰 규모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게임업계가 국내 경제계 주류로 거듭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확률형 아이템 규제부터 중국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문제 등 산적한 과제를 놓고 업계 목소리를 더 효율적으로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굴지의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변화"라며 "그동안 정치권에서도 게임업계를 규제하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앞으로는 분위기가 더욱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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