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거짓광고' 부인한 바디프랜드... 논란 여전해 진통 계속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소년용 안마의자 거짓·과장 논란, 바디프랜드 '전면 부인'
세무·임금체불 등 진통·논란은 '계속'
IPO 여전히 '안갯속'... 연내 추진 또 물건너가나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청소년용 안마의자 거짓·과장 광고 혐의로 기소된 바디프랜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광고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광고는 거짓·과장 내용을 조장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앞으로의 재판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앞선 각종 논란과 사건 문제도 재점화되고 있다.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기업공개(IPO)에도 또다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약 7개월간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한 뒤 '키 성장'과 '학습능력 향상' 등의 효능이 있는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dlsgur9757@newspim.com

◆ 청소년용 안마의자 거짓·과장 논란...쟁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10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와 법인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라며 "광고행위 사실 자체는 인정하나 거짓·과장 광고가 아니며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한 사업자가 아니고 피해 행위도 없었기 때문에 법에서 처벌하는 행위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거짓·과장 광고 등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행위로서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한 사업자를 처벌하고 양벌규정으로 법인에 벌금형을 부과하도록 규정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자사의 청소년용 안마의자를 광고하면서 '키 성장', '학습능력 향상'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바디프랜드가 자사의 청소년용 안마의자제품 '하이키'를 광고하면서 키성장 및 집중력·기억력 등 인지기능 향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알린 잘못이 있다"면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정명령 및 2200만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도 바디프랜드에 이와 같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검찰은 검찰총장의 고발요청권을 행사해 박상현 대표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바디프랜드는 광고에 삽입된 어린이의 키 크는 포즈 등 각종 이미지를 통해 이 같은 효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해 브레인 마사지를 통한 집중력, 기억력 향상 효과가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된 것처럼 강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5.10 shj1004@newspim.com

◆ 세무·임금체불 등 진통·논란은 '계속'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않는다. 2019년에는 박상현 대표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게다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바디프랜드를 상대로 세무조사도 실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노조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등 연예인을 동원한 광고비로 전년보다 136억원 많은 410억원을 썼는데, 광고비를 50%나 올리는 동안 판매·배송·서비스팀 노동자 급여는 평균 1% 올렸다"며 근로환경 부분에서까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007년 안마의자 판매업을 시작으로 제조 및 렌탈업까지 확장했으며 라텍스 매트리스, 전동침대, 침대프레임 등의 침대 렌탈사업과, 정수기 등의 생활가전 렌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7년 최초로 메디컬 기능인 '브레인 마사지'가 탑재된 렉스엘 플러스와 스포츠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와 합작으로 하이엔드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최초의 조합형 의료기기 안마의자인 팬텀 메디컬을 출시하는 등 안마의자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안마의자 시장에서 디자인 혁신뿐만 아니라 끈임없는 메디컬 기능 개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적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성장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7%, 18%씩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5.10 shj1004@newspim.com

◆ IPO 여전히 '안갯속'... 연내 추진 또 물건너가나

이 같은 성장세는 바디프랜드의 코스피 입성까지 노리는 계기가 됐다. 2014년 말부터 첫 코스피 상장에 도전한 바디프랜드는 현재까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법적분쟁과 임금체불 등 다양한 돌발 변수로 그간 상장추진이 수차례 불발된 바 있다. 2014년 당시 대주주가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하면서 상장 계획이 무산됐다. 2018년 11월에도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과장광고 등 기업의 도덕성 결여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들은 상장 심사 과정에서 크게 감점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서는 기업의 윤리·도덕성, 최대주주의 경영 철학 등을 평가 항목으로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디프랜드가 각종 논란으로 상장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하지만 상장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상장은 VIG파트너스 사모펀드사를 중심으로 계속 추진중에 있다"며 "법적 분쟁 등이 일단락돼야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