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청년일자리 발굴과 미래형 소상공인 창업지원을 하기 위한 '부산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이란 지역특성(문화, 관광 등) 및 자원(공간, 생산품 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부산 대표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로컬크리에이터 특화분야(로컬푸드 및 공간브랜드) 교육 및 멘토링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거리 지정 및 앵커기관 운영 지원 △골목경제 활성화 투자연계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화분야 교육 및 멘토링은 부산 지역의 특화된 음식과 문화를 접목한 로컬푸드 분야 및 공간브랜드 분야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문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창업기업(예비창업가 포함)을 모집해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거리는 기초지자체별 특색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 앵커기관을 선정해 해당지역 로컬크리에이터의 마케팅 활동,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커뮤니티 활성화, 이벤트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기관 및 앵커기관에서 발굴된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지역의 우수 로컬크리에이터에게는 투자연계 기회를 제공해 투자유치 및 성장을 통한 골목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나아가 부산의 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프로그램별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특화분야 교육기관은 14일부터 5월 4일까지, 활성화 거리 앵커기관은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집공고를 한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 19 이후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창조적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경제 견인 주체로의 역할이 대두된다"며 "지역주도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부산이 로컬크리에이터가 창업하기에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부산 경제 살리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혔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