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반도체 후공정 토탈솔루션 기업 에이티세미콘이 무상감자에 이어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9일 390억1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314억3600만원은 채무상환자금에, 45억1100만원은 시설자금에, 20억6300만원은 운영자금에 쓰일 예정이다.
1주당 예정발행가액은 기준가액에 감자비율을 반영한 2715원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5월 14일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에이티세미콘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감자 후 발행주식 총수는 1억4261만5812주에서 1426만1581주로 감소하게 된다. 자본금은 현재 713억원에서 71억원으로 줄어든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진천 공장 증설 및 신규 장비 투자로 인해 2018년 172%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334%까지 증가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자본금 확충 및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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