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국민 10명 중 8명 이상 "비용들어도 멸종위기종 보호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멸종위기종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비용이 들어도 멸종위기종을 보호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불법포획(29.7%)'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영양군 소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 수준 설문조사(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위협 요인 중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인간 활동[자료=멸종위기종복원센터] 2021.03.30 nulcheon@newspim.com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인식조사는 개원 후 2년이 경과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활동 관련, 국민 인식 수준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그간 추진해 온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련 사업에 대한 개선, 발전 방향을 모색키 위해 실시했다.

인식조사는 지역, 연령, 직업 등의 균형을 고려해 서울특별시와 전국 8개 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만59세 이하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문항은 총 20개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의 인지 현황 △보전활동에 대한 태도 △정책에 대한 인식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객관식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국민의 83%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 인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원이 가장 필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는 호랑이(16.7%), 반달가슴곰(11.2%), 장수하늘소(7.3%)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달, 수리부엉이, 하늘다람쥐 등이 뒤를 이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위협 요인'으로는 '불법포획(29.7%)'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도로‧주택건설(23.4%)', '기후변화(19.0%)'를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불법 포획' 관련 불법포획이나 채취를 목격할 경우 98.7%가 '신고 의사'를 나타내 국민들은 매우 높은 자연보호 의지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고처를 묻는 질문'에서는 '알고 있다'는 답변이 불과 8%에 그쳐 향후 신고처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정책 관련, '장기적인 계획 수립(29.3%)' 필요성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28.4%)'하다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활동 대상 동‧식물의 우선순위[자료=멸종위기종복원센터] 2021.03.30 nulcheon@newspim.com

또 '정책 추진 기간'을 묻는 질문에 참여자의 56.1%가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을 때 까지'라고 답해 장기적인 정책 추진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전활동에 필요한 환경개선 부담금 지불 의향'을 묻는 질문에 참여자의 88%가 '있다'고 답해 국가 차원의 장기적인 보호 정책에 대한 국민 의지와 관심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번 인식조사 결과를 반영해 누리집(www.nie.re.kr/endangered_species)과 통합콜센터(054-680-7272)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맞춤형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이 장기적 비전의 보전 정책을 기대하고 또 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보호 활동을 위한 '신고처' 홍보를 강화하고, 이번 조사의 미흡 사항 등을 보완해 보다 정밀한 인식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불법 포획. 채취 관련 신고는 관할 지방유역환경청의 자연환경과 또는 관할 지자체 환경과로 하면 된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