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K배터리서 플러그 뺀 폭스바겐, 비용·中시장·테슬라 의식한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7일 오후 6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NASDAQ: TSLA)를 무섭게 추격하는 독일 폭스바겐(ETR: VOW3)이 배터리 자립을 선언한 '파워 데이'(Power Day) 행사 며칠 전 이미 한국 배터리 공급업체들에 파우치형 배터리 기술을 배제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이 2년 만에 갑자기 다른 형태의 배터리 셀을 선택하면서 폭스바겐 최대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바겐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소식통 한 명은 "파트너사에 이처럼 일방적인 통보는 일상적 비즈니스 루틴에서 벗어난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이 LG와 SK가 주력 생산하는 파우치형에서 각형 배터리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미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시설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양사는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폭스바겐이 사전에 LG, SK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수십 년 전 토요타를 중심으로 수립된 자동차 업계의 전통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배터리 변경 관련 논의를 위해 임원을 독일에 보내겠다는 LG의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하이 소재 컨설팅 업체 오토모티브 포어사이트의 예일 장 대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자동차회사와 협력업체 사이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며 "통상 자동차회사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핵심 협력업체를 초청해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폭스바겐의 이번 결정은 배터리 제조업체들 사이에 하룻밤 사이에 배척될 수 있다는 공포심을 각인시켜 놓았다. 자동차 회사들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급성장하는 전기차 수요를 맞추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만큼, 부품 업체들도 어지러울 정도로 가파른 전기차 시장 진화 속도를 따라잡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폭스바겐 행사 며칠 전 퇴임을 앞둔 가즈히로 츠가 파나소닉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불안정한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LG와 중국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을 파트너사로 추가하면서 파나소닉은 테슬라 독점 공급업체라는 지위를 잃었다.

◆ 결국 중국이 승자?

폭스바겐은 비용 절감,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 테슬라와의 경쟁 등 만만치 않은 압력을 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폭스바겐의 이번 결정은 한국 배터리 업계(K배터리) 대신 중국을 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전기차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싸움터인 중국이 결국 승자로 남았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이미 각형 배터리를 폭스바겐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는 CATL 외에도 완샹 A123과 국헌하이테크를 협력업체로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완샹 A123은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그룹인 완샹그룹이 미국 배터리 업체 A123을 인수해 탄생한 업체다.

국헌 측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약 1년 내 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중국에서 ID 전기차 시리즈의 5개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다른 중국 업체들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중국은 기술 측면에서 매우 강력해져 공급 규모가 여느 지역보다 커졌다"면서도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LG나 삼성 SDI와는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구할 수 있는 모든 배터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단지 배터리 셀 형태를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선택 범위가 더 넓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징역 4년을 선고한 신종오(55) 서울고법 판사가 6일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hong90@newspim.com 2026-05-06 09:03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