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는 지난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2095.46 대 1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4조6000억원이 몰렸다.
제노코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52.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3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로고=제노코] |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위성탑재체를 비롯한 항공우주 분야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우주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항공우주 산업과 기술 국산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으로 위성탑재체 핵심부품인 'X-band Transmitter' 국산화에 성공하며 차세대 중형위성에 탑재했다. 위성 발사 후 정상 운용을 통해 Space Heritage를 획득하게 되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노코는 오는 18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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